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64

합가해서 안 살면 결혼 반대라는 시어머니 ♠합가 안 하면 결혼 반대라는 시어머니  "소연아, 사실 말할 게 있어. 엄마가 우리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가 있어.""그래? 왜 그러셨는데?""합가 하지 않겠다고 해서 반대하셨대.""합가? 그럼 우리가 함께 살길 원하셨다는 거야?""응, 옛날부터 가족이 다 같이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셨나 봐. 난 외아들이잖아. 솔직히 우리 둘이 독립해서 사는 게 서로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건데..."우리는 중학교 동창으로 20대 후반에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셨죠. 합가를 안 한다는 이유였고요.어머니 성격이 사실 너무 까탈스럽고 잔소리도 심하시고 간섭도 많고 힘들어서 아들인 남자친구도 합가 싫다는데, 자꾸 같이 살자고  하시더군요. 무엇보다 수시로  전화해서 뭐 하는지 확인하세요."같이.. 2024. 11. 18.
친정아버지 병간호로 시누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더니 남편이 한 말 ♥시누이 결혼식에 안 왔다고 남편이 한 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저는 시누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혼자 계신 친정아버지가 위중하셨고 병원에서 간병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외동딸이라 돌봐 줄 사람도 없고요.결혼식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더 중요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분노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의 선택을 비난하며 온갖 차가운 말들을 쏟아냈고 심지어 집을 나가라고 까지 했습니다."당신이 이런 사람인 줄 몰랐네. 당신이 어머니 때문에 처가 행사에 못  간다고 하는데 내가 이러면  어떨 것 같아? 아가씨 결혼식엔 내가 굳이 없어도 아무 피해가 없었잖아. 그런데 친정아버지 병간호하느라 못 간 나한테 집을 나.. 2024. 11. 18.
세 아들이 아닌 세 며느리에게 재산을 상속한 시어머니의 유언 ◈시어머니의 재산 상속 유언  안녕하세요. 오늘 사연은 서울시 노원에서  이지선 씨가 보내 주신 사연입니다. 이지선 씨는 세 형제가 있는 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왔고  시부모를 모시고 산지  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시면서  재산을 남기셨는데, 관리를 모두 시아버지가 하셨고  시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 지면서  세 아들에게 재산을 주지 않고 세 며느리에게 주면서  재산 다툼이 생겨  사연을 보내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남편이 장남인 걸  알면서도 결혼했습니다. 엄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 3년하고 결혼했습니다. 늘 성실했고 욕심 없이 살아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재산 다툼을 하게 되면서  남편의 본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시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시면서.. 2024. 11. 17.
시누이가 돈을 빌려가 갚지 않아 달라고 했더니 한 말이"가족인데 뭘 갚아!" ♠손위 시누이가 어렵다고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아요. 시누이가 돈을 빌려갔고 갚지 않아서 이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누이는"가족인데 왜  줘야 하는데? 그냥 준 거지  뭘 받을 생각을 해!"오히려 저를 욕하고  화를 냈습니다. 손위 시누이가  시댁과 같이 운영하는 식당이 어렵다고 빌려 간 1억을 1년 넘게 주지 않았고 흥청망청 돈 쓰고 해외여행 다니던 사람이 돈을 못 준다는 말에 화가 났습니다.남편에게 말했더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자고 해서 1년을 더 기다렸고요. 이후 친정 도움으로 소송하겠다고 했고 식당 매출 가압류 하겠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까지 찾아와 임신 중인 저를  때리고 갔습니다."돈도 많은 년이  무슨 돈 타령이냐? 너 저 돈 줄 때  그냥 준 거잖아!""어머니, 1억을 그냥 주는 사람이  어.. 2024. 11. 17.
시아버지가 재혼하겠다고 데려온 여자가 마흔? 큰며느리인 저보다 더 어린데.. ♥시아버지가 재혼하겠다고 데려온 여자가 마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조금 복잡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연의 주인공,  며느리 수진 씨는 시아버지가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자와 재혼을 결심하면서  시작된 상황 때문에  마음이 복잡했다고 하셨습니다. 수진 씨의 사연을 들려드릴게요."아버님, 그 여자가  마흔으로 너무 젊고요. 혹시라도 아버님 재산을  노리는 건 아닌가요?""아니다. 나한테는.... 그녀가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 같아.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지 않니?"   수진 씨는 마음 한편으로  시아버지를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가족의 미래가 걱정스러웠습니다."하지만 걱정돼요.  아버님께서 상처받으시면 어떡하죠?" 시아버지는 잠시 침묵하다가  부드럽게 답하셨습니다."수진아, .. 2024. 11. 16.
시댁 큰형님이 들려준 전남편 소식 "사고로 다리도 다쳤고 재혼했지만 헤어졌어!" ♥이혼한 전남편 소식을 듣게 됐는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이혼 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전 시댁 큰형님을 길에서 만났습니다.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시작하던 중 형님이 갑자기 전남편의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재혼은 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혼한 여자는 결국 전남편을 떠났다고 해요. 그 말을 듣고 있자니 바람피우고 저를 힘들게 했던 그가 참 여러모로 벌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피우고 도박하고 회사 다니며 온갖 술집은 다 다니고 노는 거 좋아한 전남편이 저를 힘들게 해 이혼했거든요. 형님은 미안함을 표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저는 묘한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실은 조금 후련하기도 했지만요. 인생에 불가피한 굴곡이 .. 2024. 11.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