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 하는데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와
대학부터 사귀기 시작해
10년을 함께 했는데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는 자기 여동생 친구와
결혼한다고 굳이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저는 병원에서
지인이 소개해 준 의사와
사귀게 됐습니다.
그런데 전 남자 친구와
현 남자 친구가
같은 지인을 둔 아는
사이더라고요.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전 남자 친구가
계속 찾아와 괴롭히며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제가 사귀는 현 남자 친구는
돌싱이지만 아이는 없고,
전아내의 바람으로
이혼했더군요.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시간 부족이
원인이었다고 하던데
그런 이유가 있어서인지
저도 의심하게 되는 게
걱정스럽습니다.
전 남자 친구는 현 남자 친구의
비밀을 떠벌리고 다니고
저를 사랑한다면서
오해를 불러올 짓을
다 하고 돌아다닙니다.
저는 병원도 옮겼고
두 사람 사이에서 괴롭습니다.
제가 더 멀리 숨는 게 맞는 건지
이 상황이 너무 힘드네요.
"그만 좀 해!
어디까지 괴롭힐 거니?
우리 작은아버지
변호사인 거 잊었니?
접근금지 신청하고
너 고소할 수도 있어.
더 나가면 가만 안 둬!
의사가 뭐 벼슬이니?
더 부자 부자하면서
나 차버리고 결혼했으면
잘 살지 왜 다시 찾아와서
내 인생 힘들게 하니?"
비교당하고 무시당하고
제 인생인데...화가 나네요.
《내가 행복한가? 질문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