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을 샀더니 매주 온 시댁 식구들
마당 있는 집을 샀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주고 싶어
큰 결심을 했죠.
그런데 시댁 식구들이
주말마다 찾아오셔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댁은 서울 외곽이고
마당이 있는 집에 사십니다.
굳이 우리 집에
외가 식구들까지 불러서
6개월 동안 매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오셨죠.
빈손으로 와서
고기에 바비큐를 해대니
생활비도 두 배로 더 나갔습니다.
시누이는 남자친구까지 데려와
매주 '정규 방문'을 했죠.
눈치를 드려도 소용이 없었고
그래서 결국 전 제 짐과
두 아들 짐을 싸서
이삿짐 트럭에 싣고
친정으로 와버렸습니다.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습니다.
정말 화가 난 이유는
매주 음식 준비에 불 피우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지만
아무도 미안해하지 않았거든요.
술을 마시고 옆집에 폐를
끼치는 것도 너무 싫었고요.
집을 팔고
이 모든 걸 끝내고 싶습니다.
제 돈이 반이나 들어갔으니
받아서 이혼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어요.
시댁 식구들의
예의 없는 행동이
참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로망이 있어
이해했어. 그런데
매주 오시더라.
당신이 말렸어야지.
맞벌이하는데
쉬고 싶은 나와
아이들을 챙겼어야지!
당신은 아빠 자격도
남편 자격도 없어!
아이들은 보고 싶을 때
보러 와도 돼."
가족도 배려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배려는 먹는 게 아닙니다. 꿀떡 삼키지 마시고 나누시고 베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