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0 당신 아들 꼬셨다고 꼬집고 괴롭힌 시어머니한테 이혼 후 들은 말 저는 의류 디자이너입니다. 개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고요. 최근에 재결합하면서 이렇게 사연 보내봅니다. 저는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했습니다. 아들을 너무 좋아하는 시어머니의 거침없는 폭행과 욕설을 듣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꼬리 쳤다고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모릅니다. 남편과 저는 한 패션쇼에서 만났습니다. 저만 보고 있었다는 남편은 눈을 돌리기 힘들 만큼 관심이 갔다고 하더군요.친구와 돌아오는 길에 명함을 받았고 일주일 뒤에 만나 차 한잔하면서 우린 5년을 사귀고 결혼했습니다. 세 아들 중 기대도 제일 컸고 며느리 욕심도 많았던 시어머니는 처음부터 반대를 하셨지만 사업가인 시아버지를 이기지 못해 허락하셨더군요.결혼 후 저는 온갖 시집살이를 다 해야 했고요. 하도 꼬집혀서 팔에 멍이 가시지 않아 여름에도긴팔을.. 2025. 7. 9. 재혼한 시아버지가 2년 만에 이혼하면서 재산 분할 때문에 싸운 이유 저희 시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재혼은 생각도 안 하셨어요. 혼자 조용히 지내셨죠. 그러다 동네에서 가게를 하시는 분과 친해지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재혼을 하시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시누이는 엄청 반대했어요. 아무래도 어머니 생각도 나고, 갑작스러우니까 그랬겠죠.그런데 제 남편은 반대하지 않았어요. 혼자 늙어가시는 것보다 누가 옆에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나 봐요. 저도 남편 생각에 동의했고요. 그런데 재혼하신 지 2년 만에 두 분이 헤어지셨어요. 이유가 뭐였냐면, 결국 돈 때문이었어요. 재혼하신 분이 장사가 잘 안 되셨나 봐요. 자꾸 시아버지 돈을 가져다가 빚 갚는 데 쓰셨대요. 처음에는 조금씩 도와주는 정도였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자기 딸 결혼한다고 전셋집 해주는돈까지 몇 억.. 2025. 7. 8. 처갓집에 수시로 가서 밥 먹길래 좋아서 간 줄 알았더니 속셈이 따로 있었던 남편 남편과 처음 싸웠을 때, 그는 시댁이 아닌 친정에 가서, 잠을 자고 밥까지 얻어먹었더라고요. 처음에는 결혼 전부터 편했으니 그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싸우지 않을 때도 퇴근길에 들러 저녁을 먹고 오고, 휴일에는 운동 간 줄 알았더니 친정에서 밥을 먹고 있더군요. 엄마는 사위가 왔으니,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밥상을 차려 주셨어요. 고기도 굽고, 잡채에 불고기까지 해주셨죠. 엄마는 장을 봐서 다 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처갓집이 좋아서 가는 건가 생각했는데, 왜 그랬는지 시댁에 간 날 알게 됐어요. 시어머니와 남편이 몰래 대화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장모님을 잘 구슬려서 돈 1억만 빌려 오라는 내용이었어요. 시댁에 빚이 있는데 저는 꿈쩍도 안 할 것 같으니, 장모님을 노린 거였죠. 엄마 마음.. 2025. 7. 8. 하는 장사마다 망한 아내 대신 여동생한테 맡겼더니 성공했고 아내가 망한 이유가 바람피워서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는데 아내는 회사를 그만두고 디저트 카페를 차렸어요. 아이 핑계를 댔지만 사실 아내의 꿈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망했죠. 또 다른 곳에서 시작했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제가 모은 돈은 바닥났고, 결국 대출까지 받게 됐어요. 마지막 기회라고 다짐했지만, 또 실패했습니다.더 이상 사업은 안 된다고 설득했죠. 문 닫기 직전, 아내의 카페를 제 여동생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동생은 카페를 성공시켰어요. 자리가 좋아서 손님이 많다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이 카페 단골손님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이전 사장님, 즉 제 아내가 남자들과 놀기만 해서 소문이 안 좋았다는 겁니다. 불안한 마음에 아내의 뒤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됐죠. 아.. 2025. 7. 7. 시누이와 비교하며 살 빼라고 하더니 꽃돼지, 검댕이 등 별명으로 며느리 부르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저만 보면 살쪘다고 꽃돼지, 검댕이, 솥바가지 온갖 별명을 다 갖다 붙이셨어요. 잘난 아들 망신이라고 하면서 결혼하면서 더 뺄 줄 알았답니다.신혼 초부터 비교도 안 되는 시누이랑 비교하면서 살 빼라는 잔소리는 기본이었죠. 굶어서라도 빼라, 아주 거침이 없으셨어요. 밥 먹으려고 식탁에 앉기만 하면 의자를 빼서 시누이를 앉히는 건 예삿일이었고요.어이가 없는 건 남편은 그걸 보면서도 엄마가 당신 걱정해서 그런다며 웃고만 있었다는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시누이는 먹는 거 좋아해서 뚱뚱했거든요.근데 세 살 어린 시누이는 아직 어리고 미혼이라 괜찮고, 저는 결혼했으니 안 된다는 논리였어요.너무 화가 나서 그 후로 시댁에는 발길도 안 들이고, 퇴근하면 미친 듯이 운동만 했어요. 50kg 넘던 몸무게.. 2025. 7. 7. 남편이 이혼하면서 전처의 아들까지 데려가 키우라고 하길래 전남편은 전부인의 외도로 이혼했고, 아들을 키울 형편이 안 된다는 이유로 저와 재혼 후에 어린 아들을 데려왔습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처음 결혼하는 거라 남편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도박과 술에 빠져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결국 딸을 낳고 많이 고민하다가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던 남편의 아들이, 엄마인 저를 따라가겠다고 울며 매달리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3년 동안 키웠으니, 어릴 때부터 저를 엄마로 알고 있었던 거죠.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남편도 저에게 아이를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시어머니는 키운 정이 더 크다며 저를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딸아이 양육비도 받지 않고 포기한 사.. 2025. 7. 7. 이전 1 2 3 4 ··· 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