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8 아픈 친정 엄마 두 해만 모시기로 했는데 매일 오셔서 잔소리 하시고 당신 아들 힘들게 한다고 눈치 준 시어머니 친정 엄마가 위암 수술을 받으신 후 회복을 위해 두 해만 모시고 살기로 했습니다. 해외 근무 중인 오빠와 올케가 외국에서 돌아올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 엄마를 잘 돌보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 생각했어요.그런데 남편이 불편하다고 시어머니에게 얘기했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매일 집으로 오셔서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남편에게 아픈 장모 위해 어머니 오시는 거 조심해 달라고 했죠. 하지만 아들이 힘들까 봐 어머니가 오시는데 싫다고 하더군요. 시어머니가 종일 계시다 가시고 친정 엄마 눈치 주시길래"좋아하는 아들 데리고 같이 사시면 되겠네요. 그게 더 편하지 않으세요? 이놈의 집구석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당신, 당장 어머니 모시고 나가!""못나가. 내가 왜 나가? 아들 집에 엄마 오시는 게 잘.. 2025. 2. 22. "안 죽었으면 됐지!" 아들 고열로 응급실 갔는데 술 취해 전화 수백 통을 해도 받지 않은 남편이 한 말 그날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밤이었어요. 어린 아들이 40도가 넘는 고열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남편은 친구들과 모임 중이라며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몇 백 통의 전화를 걸고, 문자도 남겼지만 대답이 없었죠. 다음 날이 돼서야 남편에게 연락이 왔는데 돌아온 말은"안 죽었는데 무슨 난리냐!""네가 아빠고 남편이니? 인간 같지도 않은 게, 넌 항상 이런 식이야. 가족은 나 몰라하고 그놈의 술과 술친구만 좋지?"그렇게 5년을 참고살다 지쳐서 남편 몰래 이혼 소송을 했습니다. 소송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난리를 쳤지만 집도 팔고, 다 정리하고 문경으로 내려왔죠. 오빠와 함께 펜션과 음식점을 운영하며 드디어 안정을 찾아가던 어느 날, 이혼한 남편이 찾아왔어요."먹고 살길이 없다. 술 때문에 회사 잘렸어."".. 2025. 2. 22. "시어머니는 벼슬이 아니에요!" 대장이라며 며느리들 줄 세우는 시어머니 제가 막내며느리로 들어갔을 때부터 시어머니는 자신이 대장이라며 아들과 며느리들을 줄 세우셨습니다.아들과 며느리 직업에 따라 본인을 높이 치켜세우셨고 남편과 저를 무시하기 일쑤였죠. 형님 부부는 대기업, 둘째 부부는 학원 강사였지만 남편은 자동차 영업, 저는 아버지 회사 일을 돕고 있어 늘 평가 대상이었습니다. 재산 얘기로 며느리들을 휘어잡으려 하셨지만 저는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씀드렸고 이후로 찾아뵙지 않았습니다.2년의 시간이 흐르고, 아주버님은 주식으로 빚을 지고 형님 친정은 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둘째 부부 학원은 적자로 빚만 늘었더군요. 그 상황에서 전화가 와서 도움을 요청하시는데,"어머니 재산 많으시다면서요? 저는 필요 없으니까 두 아주버님 도와주세요. 아니면 이 집이라도 파셔야죠."알고.. 2025. 2. 21. 백수 남편 카드 주고 도와줬더니 호사 누리며 바람피우고 두집 살림 차린 걸 알게 되는데 저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20년 가까이 일했어요. 남편은 한때 저를 믿고 회사를 그만뒀고 이후 외제차 타며 골프 다니고 여행만 다녔죠. 점점 그의 모습이 미워졌고 결국 각방을 쓰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남편에게서 향수 냄새가 나더라고요.궁금해서 카드 내역을 확인했더니 여자를 위한 물건들이 늘어나고 있었어요. 그러다 단골 손님이 제 남편이 어떤 여자가 조수석에 자주 타고 다니며 아파트 단지로 드나든다고 이야기해줬습니다.확인해보니 두 집 살림이더군요. 이때부터 후회했어요. 내가 남편을 버릇을 잘못 들였구나 하고요.그래서 카드 정지를 시켰더니 남편이 골프장에서 망신당했다며 화를 내며 전화하더군요. 저는 차분하게 말했어요."네 짐 그 여자 집으로 보냈으니 이혼 준비해. 네가 그렇게 호사를 누릴 동.. 2025. 2. 20. "내가 계산만 하는 며느리냐? 시댁 모든 행사에 계산 하게 만드는 시댁 식구들 시어머니 생신을 호텔 뷔페에서 한다고 해서 설마 하고 갔는데 아무도 보태지 않아 저 혼자 몇 백만 원을 냈습니다. 디저트 카페로 간 시댁 식구들 열 명, 또 제가 냈고, 저녁 식사 비용 오십만 원도 제가 결제했습니다. 한잔하러 가자는 말에 다들 저만 쳐다보길래 어쩔 수 없이 또 제가 냈어요.신혼 첫해부터 4년을 제가 다 했습니다. 연말엔 시아버지 생신이었는데 이번엔 회사를 핑계로 몰래 출장을 가버렸어요. 당일에 왜 안 오냐고 묻길래 출장 왔다고 말하고 식사는 형님께 알아서 부탁하라고 끝냈죠. 그런데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남편이 화를 내더군요."왜 출장 간다는 말 안 했어? 일부러 말 안하고 간 거지? 그럼 카드라도 주고 가던가!""내가 니 집 호구냐? 참고 사니까 우습니? 나 너랑 결혼 4년 동안 명절.. 2025. 2. 19. 이혼 2년 뒤 남편 재산 일부와 보험금 손자가 상속 받으라고 전화하신 시어머니 남편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 건 동창이 식당을 오픈한다고 나간 날부터 였어요. 그 여자는 남편의 첫사랑이자 동창이더군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데 여자는 이혼 뒤 위자료로 식당을 시작하면서 남편은 그곳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거죠. 결국 그 여자와 함께 살림을 차리기로 했고요.더 황당한 건 그 여자가 돈 부탁을 하자 남편이 돈을 갖다 주기 시작하면서 모든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엔 설마 했지만 친구와 식당에 갔다가 남편이 서빙하는 걸 보고 확신했죠.차분히 증거를 모아 이혼 소송을 했고 한마디도 안 하니 남편도 순순히 이혼하더라고요. 아들과 함께 천안으로 내려가 친정 근처에서 지냈어요. 그런데 이혼 후 2년쯤 지나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남겨진 재.. 2025. 2. 17. 이전 1 2 3 4 5 6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