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신 전화하지 마세요.
지호도 저도 이제 엄마 없어요.
제가 대학을 졸업 하자마자
엄마는 재혼하셨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와
과외로 학비를 감당하며
대학을 졸업했고
남동생은 엄마를 따라갔기에
혼자 독립을 결심했죠.
친구와 월세 오피스텔을 구해
함께 지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가 퇴근 전에
엄마가 오피스텔에 찾아와
친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갔다며 전하더군요.
얼마 뒤 엄마는 남동생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며 오피스텔
담보 대출을 요구하셨습니다.
제가 친구와 월세를 나눈다고
했더니 아니라며
친구가 제 집이라고 말했다네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는 보험
대출까지 부탁하며
3천만 원을 요구했고
이유를 묻자 재혼한
아저씨가 아무 지원도
안 한다며 남동생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습니다.
걱정돼 동생에게 연락했더니
알바로 버티고 있지만
엄마는 해주는 게 없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졸업반이라
남동생이 졸업할 때까지
뒷바라지했습니다.
졸업 후 동생을 독립시키고
엄마와 연락을 끊었는데도
계속 돈과 대출을 요구하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돈도 흥청망청
혼자 유흥비에 쇼핑하느라 다 쓰고
자식들 뒷바라지도
안 해주신 엄마잖아요.
아버지가 하늘에서 우시겠네.
엄마가 언제 일해 본 적 있어요?
그리고 엄마는 재혼도 했으면서
왜 자식들한테 돈을 요구하세요?
지호도 저도 엄마 없다고
생각하고 사니까.
재혼한 아저씨와 잘 사세요.
그리고 어디 일자리라도 구해서
혼자 몸인데 좀 챙기시고요."
자식이 아니라 돈 나오는
은행으로 여기는 것 같네요.
이제 알아서 사세요.
너무 지쳐서 이제는 차단하고
영원히 단절하려고 합니다.
왜 가족이라는 이유로
이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걸까요?

"비정한 부모는 되지 마라."
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유료 광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메일은 아래로~~~보내주세요. 문의 하실 메일 주소 jhz2538@gm
www.youtub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