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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남기고 도망간 아버지의 빚만 갚다가 이혼하고 미국에 와서 엄마가 듣게 된 소식은... ◈평생을 빚으로 살다 간 아버지 우리 가족의 이야기는 참 복잡하고 아픔이 많습니다. 아버지가 빚을 남기고 몰래 떠난 후 엄마와 저는 그 모든 부담을 함께 짊어지고 살아왔어요.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고 결국 아버지가  가출한 지 3년 만에 변호사를 통해 아버지와 이혼 소송을 진행해 관계를 정리했습니다.그렇게 십 년이 흘렀죠. 저는 결혼을 계기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엄마를 모시기 위해 한국을 다시 찾았을 때, 아버지가 나타난 겁니다. 이번에도 돈 문제로 엄마를 괴롭히고 있었어요.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생각하면 도무지 용서할 수 없었고 엄마에게 고소하라고 말했죠.돈 안 주면 아버지는 죽겠다고 난리를 피웠지만 결국 엄마를 모시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엄마가 한식당을 운영하며 안정된 삶을 살고 계시고.. 2024. 12. 30.
아들의 잘못인데 임신이 전부 며느리 때문에 안 된다고 탓하는 시어머니 ♠아이 안 생기는 걸 며느리 탓만 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제가 감기만 걸려도 병원 다니냐며 약해서 애는 어떻게 가지겠냐고 하셨습니다. 생리통에 면역력까지  떨어져 병원을 다녀도 애가 안 생기는 걸 전부 제 탓으로 돌리셨죠. 밥이 넘어가느냐 네가 하는 게 뭐 있느냐부터 애도 하나 못 가지는 못난 며느리로 만드셨습니다.남편과 몇 번 병원도 다녔고 좋게 생각하려다 참다못해 결국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를 보여드렸네요. 당신 아들, 그러니까 남편의  정자 활동이 약해 자연 임신은 힘들 거라는 결과였죠. 그런데도 여전히 제 탓만 하시길래 남편에게 어머니가 좋아할 여자나 찾아보라고 말해 버리고 친정언니 집으로 와버렸습니다.친정 부모님이 안 계시고 언니만 있어 늘 무시했던 시어머니 밑에서 더 살다 간 정말 제 명에 .. 2024. 12. 29.
결혼 전에는 전화 한 통 없는 어머니가 며느리가 생기자 너무 달라져 화가 난 아들 ♣아들 결혼 전과 결혼 후가 너무 다른 어머니 결혼 전에는 명절에나 겨우얼굴을 보고 전화도 1년에 한두 번 할까 말까 했다는 남편과 시어머니. 하지만 결혼 후,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매주 불러내시고 갑작스럽게 오시기도 일쑤. 한 달에 한 번씩은 여행을 가자고 하시고 집안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부르시며 도무지 쉴 틈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남편은 참다못해 어머니에게 터져 버렸습니다."어머니 때문에  이혼당하겠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연락 한번 안 하시던  분이고 저도 그렇고..  왜 며느리가 생겼다고  해서 달라지세요? 저희 잘 지내고  안부 전화에 생신이나 명절에 내려오잖아요. 제발 어머니 이렇게  매주 부르지 마세요. 한 시간 거리라도  쉬운 건 아닙니다. 저도 아내도 같은 회사라 일이 많다고요.. 2024. 12. 28.
아주버님이 내 친구와 결혼하는데 자기 형이 왜 이혼했는지 말 안 해준 남편 ♧내 친구와 결혼한 아주버님 제 친구 현진이는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자주 놀러 왔고 그걸 본 아주버님이 소개를 해달라고 해서 인사는 시켰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귀기 시작했고 석 달도 안 돼서 결혼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한 달 뒤에 재혼을 했고 처음엔 무척 행복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주버님이  이혼한 이유가 술 마신 후 손찌검 때문이라는 사실을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그 나쁜 행동이 제 친구에게까지 이어졌고 결국 친구는 또다시 헤어짐을  겪어야 하기에 미안했습니다."괜찮아.  네가 알면서 그랬으면 나쁘겠지만 몰랐잖아. 나 때문에 너까지 남편과 별거하고 그러지 마. 동민이 아빠와 너는 잘 지냈잖아. 술 마시고 손찌검만 안 하면 아무 문제없는데 술을 못 끊는 것 같아. 평소엔 하늘에 별도 .. 2024. 12. 27.
남자친구 집에 첫인사 간 날 밥도 못 얻어먹고 왔다고 했더니 엄마가 하신 말... ◈남자친구 집에 첫인사 간 날  남자친구 집에 첫인사를 갔던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선물도 최고급 한우 세트에 과일 바구니 해서 갔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인사를 드렸는데 식사하라는 말 한마디 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가서 드시는 것도  싫다고 해서 결국 밥도 못 먹고  그냥 돌아왔죠.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제가 가고 난 후 삼겹살 구워서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속상하더라고요.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더니 엄마는 화를 내시며  남자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남자친구가 왔을 때 엄마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근데 식사가 끝난 뒤 엄마가 한마디 하셨어요.“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식사야. 내 딸 존중해 주지  않는 집에 보낼 수 없.. 2024. 12. 27.
시댁에서 집 해줬으니 시댁에서 도우미 하라는 남편과 시어머니 ♥집 사줬으니 시댁 도우미 하라는 남편  "여보, 우리 얘기 좀 해요.""무슨 일이야?""결혼하면서 시댁에서 집 사주신 거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그런데 이건 우리  둘을 위한 거라기보다 당신을 위해 아들한테 주려고 했다고  하시잖아요.""그게 뭐가 문제야? 잘 살라고 도와주신 거잖아.""그런데 왜 내가 매 주말마다 시댁에  가서 일해야 하죠? 시누이 일 생길 때마다 운전기사처럼 따라다니는  것도 힘들고요.""어머니가 그렇게 바라시면 네가 좀 도와드릴 수  있는 거 아니야? 집도 사주셨는데 그 정도는 해야 하는 거지.""집 사줬다는 이유로 내가 이렇게 희생해야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요. 난 주말마다 시댁에서 도우미로 지내려고 결혼한 게 아니에요.""그럼 어쩔 건데? 네가 결혼 때문에  ..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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