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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사연40

교통사고로 다친 시누이 딸을 돌봐줬는데 이혼할 때 데리고 가서 키우라는 시어머니 시누이가 출근하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죠.그동안 시누이의 다섯 살 된 딸은 시댁에서 돌봤는데, 시매부가 이혼하자고 나오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어요. 결국, 시누이는 저에게 딸을 맡겼고 저는 제 딸과 함께 두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시누이는 딸을 데려갈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사이 저도 큰 위기를 맞았죠. 남편이 직장 동료와 바람을 피우는 걸 알게 됐고 결국 이혼을 준비하며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시누이 딸을 시댁에 데려다 줬더니 시댁에서는"네가 키운 애니까  이혼해도 데려가라. 아들이고 딸이고 왜 이러냐? 나 너무 힘들구나.""호적은 분명히 시누이 아이인데 왜 제가 책임져야 하죠? 저는 못 데려 갑니다... 2025. 2. 3.
신혼집에 1억 보탰다고 지분 있다며 수시로 와서 힘들게 한 시아버지 작년 연말, 저는 참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 별거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혼으로 끝나겠죠. 신혼집을 구할 때 시아버지가 1억을 도와주셨고 나머지 4억은 제가 모은 돈이었습니다.원래 결혼 비용은 반반 하기로 했지만 남편 사업이 어렵다 길래 결혼식 날짜를 잡고 그냥 넘어갔죠. 그런데 시어머니와 다툴 때마다 시아버지는"내가 1억 보탰으니 이 집은 내 지분도 있다."수시로 찾아오셨습니다. 심지어 술에 취해 안방까지 들어오시고,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저를 힘들게 하셨어요. 남편에게 이 상황을 말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더는 못 견디겠어서 제가 먼저 집을 나왔습니다."네 아버지면 그럴 수 있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잖아. 술 취해서 오시는 건  못하게 할게.""그 말이 몇 번인 줄 알아? 신혼.. 2025. 1. 31.
맞벌이하는 며느리한테 시댁 아침밥 시킨 시어머니를 본 시아버지가 한 행동이 평생 일해본 적 없는 시어머니는 제가 맞벌이하며 살림하고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걸 전혀 이해 못 하셨습니다. 그러다 가까이 사는 시댁 일을 안 돕는다고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이라며 화를 내셔서 몇 개월 동안 시댁에 출근하다시피 했습니다. 새벽 일찍 가서 밥하고 출근하고 퇴근 후 시댁으로 가서 저녁 해 놓고 집에 돌아오면 자정이 넘었고 결국 저 때문에 친정엄마까지 오셔서 도와주셨죠. 시댁 아침밥을 챙기던 어느 날 쌓였던  감정이 터져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그 모습을 본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질책하며  당신이 며느리처럼  하루 해보라고 저 대신  우리 집 일을 시키셨죠. 시어머니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소리치다가 결국 시아버지께 쫓겨났습니다."평생 돈 벌어본 적 없고 애들도 우리 어머니가 키워 주셨고 고생.. 2025. 1. 19.
방 구할 동안 대학생 시조카 데려다 놓고 생활비도 용돈도 안 보낸 형님과 아주버님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시조카가 방을 미리 못 구했다고 형님께서 전화를 하셨죠."하숙집 구할 동안 한 달만 동서 집에서 지내게 해 주면 안 되겠니?"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도 방을 구할 생각을 안  하시더라고요. 생활비는커녕 조카 용돈도 한 푼도  보내지 않으셔서 참고 참다가 여쭤봤습니다."작은엄마가 시조카 좀  챙길 수도 있지 않니?"태연히 말하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결국 남편에게 미안했지만 옷 가방을 챙겨 친정으로 와 버렸습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집에 안 들어갔더니, 남편과 아주버님이 대판 싸우며 난리가 났더군요. 서로 억울하다고 소리치고 남편은 형님이 책임감이  없다며 화를 냈고 형님은 좀 더 참아 줄  수도 있지 않냐며 서로 죽일 듯 싸웠다고  하더라고요.그렇게 시끄럽던 일.. 2025. 1. 18.
시동생이 불쌍하다며 내 카드 훔쳐 쓰게 했고 800만원 명세서를 보고 난 후 놀라 따졌더니 저는 평소 잘 쓰지 않던 카드를 잊고 지냈는데 어느 날 결제 명세서가 우편으로 온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사용 내역이말도 안 되는  금액이더라고요."당신 이 카드 썼어? 금액이 팔백만 원이야."남편이 머뭇거리더니"아니, 동생이 불쌍해서 줬어"어이가 없어서 내역서를 들이밀며"불쌍한 사람이  모텔 가고 호텔 가고  여행 다니고 매일 술집 가고  비싼 옷 사냐?"하고 따졌죠. 그런데 남편이 갑자기"그거 좀 줄 수도 있지"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바로"그럼 네 카드를 주지 왜 내 카드를 줬어?"라고 말하고 제 카드 전부 꺼내서  잘라버렸어요. 시동생한테 준 카드 정지도 시켰고요. 공동 생활비에서 그 금액 빼고 반 나눠  남편 줬더니 남편은 어이없어하고 시동생은 전화로 뭐라  뭐라 했는데 저는 단호히 말했.. 2025. 1. 16.
장사하다 말고 나가서 몇 시간이 안 들어 온 남편이 몇 천만 원 빚까지 지면서 간 곳이 노래방이라는 데 저희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며 나름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장사 도중에 종종 사라지곤 했어요. 어디 가냐고 물으면 그냥 바람 좀 쐬러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알게 된 사실에 정말 말문이 막혔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들을 만나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 불러서 술 마시고 논 거였어요. 문제는 그 술값이 다 남편 몫이었다는 거죠.제가 모르게 그렇게 쓴 돈이 쌓여 몇 천만 원이 됐더라고요. 그리고 장사도 예전 같지 않은 힘든 시국을 맞았죠.결국 남편에게 직원들과 알아서 하겠으니 식당에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분노와 실망감을 더는 참을 수 없더라고요."당신이 진 빚은 당신이 갚아! 자식한테 한 푼 안 쓰는  인간이 도우미 불러  용돈이라고 주고 따로  만나 밥 먹고..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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