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누이가 출근하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죠.
그동안 시누이의
다섯 살 된 딸은
시댁에서 돌봤는데,
시매부가 이혼하자고
나오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어요.
결국, 시누이는
저에게 딸을 맡겼고
저는 제 딸과 함께
두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시누이는 딸을
데려갈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사이
저도 큰 위기를 맞았죠.
남편이 직장 동료와
바람을 피우는 걸 알게 됐고
결국 이혼을 준비하며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시누이 딸을
시댁에 데려다 줬더니
시댁에서는
"네가 키운 애니까
이혼해도 데려가라.
아들이고 딸이고 왜 이러냐?
나 너무 힘들구나."
"호적은 분명히 시누이 아이인데
왜 제가 책임져야 하죠?
저는 못 데려 갑니다.
시누이 시댁에 데려다 주세요."
이혼 후 연락을 차단했더니
어느 날 친정에 찾아와
그 아이를 두고
가버리는 겁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아이를 돌려주라고 했죠.
"다신 못 찾아오게 해줘.
왜 친정까지 와서 괴롭히는데?
당신 여동생 딸이야.
내 딸이 아니잖아."
자기 딸도 못 챙기는
전남편이 시댁에서
같이 데리고 산다고 하더군요.
시누이요? 몸 아프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논다고
시어머니와 매일
싸우나 봅니다.

그대 이름은 엄마...

사연-th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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