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27 "안 죽었으면 됐지!" 아들 고열로 응급실 갔는데 술 취해 전화 수백 통을 해도 받지 않은 남편이 한 말 그날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밤이었어요. 어린 아들이 40도가 넘는 고열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남편은 친구들과 모임 중이라며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몇 백 통의 전화를 걸고, 문자도 남겼지만 대답이 없었죠. 다음 날이 돼서야 남편에게 연락이 왔는데 돌아온 말은"안 죽었는데 무슨 난리냐!""네가 아빠고 남편이니? 인간 같지도 않은 게, 넌 항상 이런 식이야. 가족은 나 몰라하고 그놈의 술과 술친구만 좋지?"그렇게 5년을 참고살다 지쳐서 남편 몰래 이혼 소송을 했습니다. 소송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난리를 쳤지만 집도 팔고, 다 정리하고 문경으로 내려왔죠. 오빠와 함께 펜션과 음식점을 운영하며 드디어 안정을 찾아가던 어느 날, 이혼한 남편이 찾아왔어요."먹고 살길이 없다. 술 때문에 회사 잘렸어."".. 2025. 2. 22. 남편한테 맞고 사는 친구 도와줬더니 부부가 계획해서 내 식당 빼앗으려고 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친구는 남편에게 맞고 산다고 하소연하며 제 식당 뒤편에서 잠시 지내도 되겠냐고 물어왔습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흔쾌히 허락했는데 그 뒤로도 남편이 자주 찾아오는 게 이상했죠."왜 자주 와? 아직도 괴롭혀?""어쩌겠어, 이혼도 못 했는데."그런데 몇 번이고 둘이 어딘가 갔다 오더니 제 식당에 대해 물을 때가 늘었죠. 그러다 어느 날 저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친구 남편이 친구에게 소리치며 끌고 나가는 모습이었죠. 뒷마당에서 친구와 친구 남편이 하는 말이"네가 할 수 있다며? 네 친구 남편 유혹해서 이 식당 위자료로 빼앗아 버려. 알았어? 못하면 내 손에 일 난다. 우리 빚이 억대야. 그거 어떻게 갚을 거야? 우리 집은 이미 날아갔고 부모님 집 대출금도 못 갚고 있잖아. 한 달 시간 줄.. 2025. 1. 17. 시어머니가 시동생 전셋집 구하는데 필요한 1억 남편 명의의 집인 줄 알고 대출해 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날도 평소처럼 퇴근 후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이 갑자기 무거운 얼굴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알고 보니 저 몰래 투자에 손을 댔고 실패해서 빚까지 지고 집 대출까지 받았더라고요.빚을 갚으려면 집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친정엄마가 빚을 갚아 줄 테니 집 명의를 제 앞으로 하라고 하셨죠.남편도 할 말이 없었는지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시동생이 결혼 준비를 하며 전셋집을 구한다고 남편 집 대출 1억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어렵다고 못해 준다고 했더니 바로 시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오셨어요. 문을 열자마자"네가 가족이면 좀 도와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해주지 말라고 네가 막은 거 맞지?""저희가 청산한 빚이 얼마인지 아세요? 이 집 남편 명의 아닙니다. 3.. 2025. 1. 15. 엄마와 저한테 하듯 며느리와 손자에게 주먹질하는 아버지 어릴 적부터 아버지는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 주먹이 앞섰습니다. 저는 그게 무서웠고, 제 어린 마음엔 언제나 큰 상처로 남았죠.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고 저 나름의 가정을 꾸렸을 때, 아버지가 달라지셨을 거란 작은 희망을 품었습니다.하지만 며느리인 제 아내가 작은 실수를 하거나 서운한 행동을 할 때마다 아버지는 다시 그 손을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손자가 하는 모든 행동에 잘못된 거라고 손을 올리셨죠.다섯 살 아들은 할아버지가 이유 없이 주먹질하자 스트레스를 받아 밥도 못 먹을 지경이 되어버렸고요.집에 못 오시게 해도 매일 오셔서 우리 가족을 아버지는 어릴 때 엄마와 제게 했던 강압적인 행동으로 가장의 대우를 받으려고 하셨습니다.아내도 힘들어서 이혼하자고 할 정도로 우리 가족이 아버지의 의해 .. 2025. 1. 13. 장사하다 말고 나가서 몇 시간이 안 들어 온 남편이 몇 천만 원 빚까지 지면서 간 곳이 노래방이라는 데 저희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며 나름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장사 도중에 종종 사라지곤 했어요. 어디 가냐고 물으면 그냥 바람 좀 쐬러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알게 된 사실에 정말 말문이 막혔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들을 만나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 불러서 술 마시고 논 거였어요. 문제는 그 술값이 다 남편 몫이었다는 거죠.제가 모르게 그렇게 쓴 돈이 쌓여 몇 천만 원이 됐더라고요. 그리고 장사도 예전 같지 않은 힘든 시국을 맞았죠.결국 남편에게 직원들과 알아서 하겠으니 식당에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분노와 실망감을 더는 참을 수 없더라고요."당신이 진 빚은 당신이 갚아! 자식한테 한 푼 안 쓰는 인간이 도우미 불러 용돈이라고 주고 따로 만나 밥 먹고.. 2025. 1. 12. 결혼 4년 동안 시댁은 한 번도 안 가고 친정만 가면서 아이도 지저분하게 키우는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했더니 사람들은 흔히 말하죠.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제 결혼 생활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저는 자식 때문에 참고 살아왔습니다.이혼을 하자고 아무리 말해도 완강히 거절하더군요. 양육비 받을 생각도 없으니 그냥 가달라고 해도 끝끝내 싫다더군요. 그런데도 아내는 시댁엔 발도 들이지 않고 친정만 드나들었습니다. 명절에도, 생신에도 시댁은 없는 존재처럼 굴더니 오직 친정 가족들과만 시간을 보내고 즐기더라고요. 결혼 4년 동안 아이가 돌이 지났을 무렵 참다못해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아이를 지저분하게 키우고 배고파 우는 아이를 보며 소파에 누워 과자나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결국 한 대 때렸습니다.그랬더니 경찰에 신고를 하더니만 폭력 남.. 2025. 1. 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