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말하죠.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제 결혼 생활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저는 자식 때문에
참고 살아왔습니다.
이혼을 하자고 아무리 말해도
완강히 거절하더군요.
양육비 받을 생각도 없으니
그냥 가달라고 해도
끝끝내 싫다더군요.
그런데도 아내는
시댁엔 발도 들이지 않고
친정만 드나들었습니다.
명절에도, 생신에도
시댁은 없는 존재처럼
굴더니
오직 친정 가족들과만
시간을 보내고
즐기더라고요.
결혼 4년 동안
아이가 돌이 지났을 무렵
참다못해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지저분하게 키우고
배고파 우는 아이를 보며
소파에 누워 과자나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결국 한 대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경찰에
신고를 하더니만
폭력 남편이라 말하며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혼하겠다는 말만 하고
막상 현실은 또 이혼
못 하겠답니다.
그러니 결국 제가 참다못해
아이를 데리고
본가로 나오게 되었죠.
아내와 연락을 끊고
생활비도 끊고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소송을 걸었습니다.
그전에 아내가 그동안
아이를 방치해 왔던
증거들을 모두 자료로
제출했고요.
이제는 아내를
빈털터리로 쫓아낼
생각입니다.
결혼 전엔
왜 그리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했고
부모 역할도
잘하겠다고 했을까요?
결혼 후로는 왜
친정만 고집하며
가정을 돌보지 않았을까요?
"좀 편하게 지내려고 그랬어.
친정에 내가 잘 산다고
보여주고 싶어서 그랬어.
어머니는 내가 안 챙겨 드려도
잘 사시잖아. 굳이 가서
며느리라고 봐야 해?
난 이혼 못해~"
"네가 하기 싫다고
이혼 못하는 거 아니야.
소송 준비나 잘해.
네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이렇게까지 안 해
넌 구제 불능이야.
결혼한 거 후회해."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가야 행복하다.》
안녕~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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