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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친정아버지 먼저 뵙고 왔다고
욕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가족들 앞에선
언제나 저에게
잘해 주는 척을 하셨습니다.
성의 없이 만든
맛없는 반찬 주셔도
반찬 값도 드렸고,
생신이나 명절엔
더 나쁜 소리 들을까 봐
다 챙기곤 했습니다.
처음으로 시어머니께
허락받고 명절에
친정아버지가 암수술로
병원에 계셔서
그곳에 먼저 들렀습니다.
시댁에 도착했을 때,
재수 없다고 명절인데
어디 환자부터 보고 오느냐
나쁜 거 다 가져왔다고
시댁 먼저 와야지 하는
흉을 보시는 것을
남편과 같이
그 말을 듣게 되었죠.
형님이 놀라서 오더니
친정아버지 암 수술해서 간 거고
허락하셨잖아요 해도
화를 내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는
바로 가방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어떻게 했는데,
허락까지 받고 간 것을
재수 없다고 욕을 하나요.
집에 돌아와서는
남편에게 시댁에
가자는 말 하지도 말고
그 이야기를 직접 들었으니
이제는 어머님이
평소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 거 아니냐 했죠.
남편도 어머니가
너한테 너무했다 하더군요.
시어머니께 전화로
따지는 것 같기도 했고요.
이후 왕래 없이 지내는데,
남편이 같이 가고 싶긴 한지
이번에 가자 하길래,
이혼 각오하고 말해라 했네요.
이제는 어떤 관계도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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