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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맞고 사는 친구 도와줬더니 부부가 계획해서 내 식당 빼앗으려고 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

by 배꼽사연라디오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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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남편에게
맞고 산다고 하소연하며
제 식당 뒤편에서
잠시 지내도 되겠냐고
 물어왔습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흔쾌히 허락했는데
그 뒤로도 남편이
자주 찾아오는 게 이상했죠.


"왜 자주 와? 
아직도 괴롭혀?"


"어쩌겠어, 이혼도 
못 했는데."


그런데 몇 번이고
둘이 어딘가 갔다 오더니
제 식당에 대해 
물을 때가 늘었죠.
그러다 어느 날
저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친구 남편이 친구에게 소리치며
끌고 나가는 모습이었죠.
뒷마당에서 친구와
친구 남편이 하는 말이


"네가 할 수 있다며?
네 친구 남편 유혹해서
이 식당 위자료로
 빼앗아 버려. 알았어? 
못하면 내 손에 일 난다.
우리 빚이 억대야.
그거 어떻게 갚을 거야?
우리 집은 이미 날아갔고
부모님 집 대출금도
 못 갚고 있잖아.
한 달 시간 줄게."


끔찍한 말을 하더군요.
저는 회사에서
퇴근하는 남편에게 부탁해
식당에 절대 못 오게 했죠.
남편도 제 말을 듣고
놀라 한동안 오지 않았네요.
나와의 우정이 아니라
사기를 치러 온 거였죠.


저는 운동하는
시누이한테 다 말하고
부탁해 한동안 식당에 
지내게 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제 남편을 유혹하지
 못한 친구는
남편한테 맞고 또 
끌려갔습니다.


"그렇게 살지 마.
난 진심으로 널 
도와주려고 했어.
내 남편 유혹해서 
이 식당 빼앗으려고 했니? 
어쩌니 이 식당 내 명의인데. 
정신 차리고 살아.
천벌 받아."


제 말에 놀라 친구는 가버렸고
다신 볼 수 없었네요.
왜 그렇게 살까요?

 

 

 

 

 

 

 

세상을 살만하다. 부디 제대로 한번 살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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