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야기34 시어머니 병 간호 중인데 봉투 하나와 통장 하나를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시어머니가 주신 통장과 식당 계약서 시어머니 병간호를 시작한 지도 3개월이 되었네요. 회사도 그만뒀고 이 결정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시어머니께서는 제 친정이 힘들 때마다 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고 제가 지칠 때면 따뜻하게 위로해 주셨습니다.두 며느리와 두 사위가 있지만 정작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남편은 퇴근할 때마다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갑니다.두 아이는 다 커서 남편이 가끔 봐주기만 하면 되기에 저는 오로지 시어머니만 간호하고 있습니다.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봉투 하나와 통장을 하나 주셨습니다. 그 안에는 3억이 조금 넘는 전 재산이 들어있었고, 자식들이 알면 제가 힘들어질까 봐 다 찾아 쓰라고 하셨습니다. 서류는 식당 계약서였고요.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를 통해 증여를 .. 2024. 12. 22. 친정 집에 갔다가 시아버지 신발이 놓여있는 걸 보게 됐고 친정엄마와 만나시는 걸 알게 됐는데 ♤상견례 이후부터 돕고 지냈다는 시아버지와 친정엄마 제가 하루는 친정엄마를 보러 갔을 때 낯선 신발을 보고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시아버지의 신발은 몇 켤레 없으신데 그중 하나였거든요.남편이 급히 달려와 시아버지를 모셔 가려했지만 시아버지는“둘 다 사별했고 혼자 사는데 무슨 문제냐”아버님은 그동안의 이야기를 다 해주셨습니다. 그제야 엄마가 수술도 받으셨고 편찮으실 때 시아버지가 도움을 주셨다는 것과 그 덕에 두 분이 가까워지셨다는 걸 알았습니다.저는 엄마가 병원에 다니고 계신 줄도 몰랐습니다. 시아버지가 모든 병원비를 내주셨더라고요.얘길 듣다 넷이 앉아 울었습니다. 남편도 어찌할 바를 몰라 형제들에겐 말도 안 하고 있습니다.현재 저만 찾아가 간간이 봐 드리고 있고 남편은 어떠한 .. 2024. 12. 21. 시어머니 반찬은 아들도 안 먹는데 그만해 오시라고 했더니 반찬통을 갑자기 던지시는데... ♥남편도 안 먹는 시어머니 반찬 시어머니의 반찬 솜씨는 정말... 맛이 없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을 식사 초대할 때 조금씩 내놓아 보기도 했지만 아무도 손대지 않더군요. 심지어 남편조차도 손을 안 대니 이미 답이 나온 거였죠.제가 먹진 않지만 남편 식사에 차려 주기도 했는데 항상 남기기만 했습니다. 어머님이 식사하시고 가신다는 날엔 어머니 반찬으로 차렸더니 남편이 같이 먹더라고요. 그러니 어머님은 아들이 잘 먹는다고 생각하시고 더 많이 보내셨습니다.하지만 남편은 절대 안 먹고 냉장고에 둔 채로 썩어 가고 있었죠.어느 날, 어머님과 시누이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며 오셨고 남편이 늦어지자 먼저 식사를 시작하라고 하더군요.저는 어머님 반찬에 손도 안 대고 친정 반찬과 제가 만든 반찬만 먹었는데 왜 안 먹.. 2024. 12. 21. 이혼 후 친정에 지내면서 재혼하겠다고 언니가 남자를 소개했는데 그 남자의 정체를 안 순간... ☎친정언니가 이혼한 이유 친정언니가 이혼 후 공무원이 되겠다며 부모님과 함께 살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해서 그저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죠.그런데, 3년째 공부만 하던 언니가 유부남과 연애를 했고 재혼하겠다고 했습니다.그 남자는 아직 이혼 소송 중이라니 부모님과 저는 당혹스럽기만 했습니다.학원도 그저 놀러 다닌 것이고,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무모해 보였죠.부모님은 이제 지원을 끊겠다 하셨고, 언니는 자꾸 저에게 결혼 비용 오천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그러다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언니 재혼하는 건 축하해. 그런데 왜 그런 남자랑.... 그리고 결혼 비용도 남편이랑 상의해야 해. 지금 그만한 돈도 없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나 .. 2024. 12. 21. 두 형님이 못 모신다고 하자 저한테 5층 건물 줄 테니 네가 모셔라 하는 시아버지 ▣네가 나를 모셔라 홀시아버지가 사업하셔서 두 형님은 돈 때문에 고개 숙이고 네네 거리며 다 했습니다.저는 돈도 벌고 친정도 부자라 그럴 이유가 없었고요. 그래서인지 아버님은 절 미워하시고 더 부려 먹으려고 하셨습니다.거절하니 우리 집에 오셔서 한 달 동안 아침밥부터 시작해 힘들게 하셨는데 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보란 듯이 두 아주버니에게 5층 건물 1층에 있는 상가를 주셨지만 우리는 안 주셨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고부 고분하라고 했는데, 반응 안 했더니 이후 조용했고 아버님 연락이 없었죠. 그런데 큰아들한테 건물 명의 바꿔 주셨다가 사기를 당하셨네요.두 아들과 돈 때문에 매일 다투시는 것 같았지만 우리에게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고요.남편만 시댁에 가고 저는 십 년 동안 왕래 없이 지.. 2024. 12. 20. 바람을 피운 아들 때문에 대장암 수술하시고도 편히 못 쉬는 시아버지 ♡바람은 남편이 피우고 사과는 시아버지가 하시고 남편이 바람을 피웠을 때 시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한 번은 용서했습니다.그때 아버님은 대장암 수술 후 고향에서 요양 중이셨거든요. 회복하시고 난 후에는 자주 찾아오셔서 고기며 과일을 사주시고 손녀 생일에는 돈도 보내 주셨죠.그래서 남편과도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었어요.어느 날, 아버님이 일주일 동안 우리 집에 오셨는데 늦은 밤 집에 오지 않는 남편과 통화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제가 모르는 것 같으니 빨리 정리하라는 아버님의 말씀과 저한테 거짓말하기 싫다고 하시며 화를 내셨습니다.결국 남편이 또 바람을 피운 걸 알게 되었습니다.아버님은 고향으로 내려 가셨습니다.저는 친정에 와있고 남편도 찾아오지 않는 걸 보면 이혼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또 용서하라는 .. 2024. 12. 19.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