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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남편이 피우고 사과는 시아버지가 하시고
남편이 바람을 피웠을 때
시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한 번은 용서했습니다.
그때 아버님은
대장암 수술 후 고향에서
요양 중이셨거든요.
회복하시고 난 후에는
자주 찾아오셔서
고기며 과일을 사주시고
손녀 생일에는
돈도 보내 주셨죠.
그래서 남편과도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아버님이 일주일 동안
우리 집에 오셨는데
늦은 밤 집에 오지 않는
남편과 통화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 같으니
빨리 정리하라는
아버님의 말씀과
저한테 거짓말하기 싫다고
하시며 화를 내셨습니다.
결국 남편이
또 바람을 피운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고향으로 내려
가셨습니다.
저는 친정에 와있고
남편도 찾아오지
않는 걸 보면
이혼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또 용서하라는 말은 안 하마.
아들 잘못 키워 미안하구나.
이혼하고 너를 위해 살아.
그 자식 놈은
빈털터리로 내쫓고
그 집도 네 앞으로 해 주마.
우리 손녀 하윤이는
가끔 보여 다오."
"잘 사는 모습 보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버님 건강부터 챙기세요.
하윤이 보고 싶으시면
자주 오시고요."
저보다 더 힘드실
아버님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부모님 마음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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