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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집에 갔다가 시아버지 신발이 놓여있는 걸 보게 됐고 친정엄마와 만나시는 걸 알게 됐는데

by 배꼽사연라디오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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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이후부터 돕고 지냈다는 시아버지와 친정엄마

 

 

제가 하루는
친정엄마를 보러 갔을 때
낯선 신발을 보고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시아버지의 신발은
몇 켤레 없으신데
그중 하나였거든요.


남편이 급히 달려와
시아버지를 모셔 가려했지만
시아버지는


“둘 다 사별했고
 혼자 사는데 무슨 문제냐”


아버님은 그동안의
이야기를 다 해주셨습니다.
그제야 엄마가
수술도 받으셨고 편찮으실 때
시아버지가 도움을 
주셨다는 것과
그 덕에 두 분이
 가까워지셨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엄마가 병원에 다니고
계신 줄도 몰랐습니다.
시아버지가 모든 병원비를 
내주셨더라고요.


얘길 듣다 넷이 앉아 울었습니다.
남편도 어찌할 바를 몰라
형제들에겐 말도
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만 찾아가
간간이 봐 드리고 있고
남편은 어떠한 말도 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두 분은 아주 잘 지내고 계시고
올여름엔 여행도 
다녀오셨습니다.


"아버님 그냥 동정심에 
그러신 걸 텐데.
엄마 잘 살필게요. 
그러니...  "

 

"동정심 아니다.
 상견례부터 지금 몇 년이냐?

 서로 돕다가 
가까워진 건 2년 됐다.
미안하구나.
지금처럼 잘 지낼 테니
걱정하지 말고
 너희들 인생 살아."


외동딸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살지만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아라.》

 

 

 

 

 

 

"저는 외동딸이고 남편은 3형제인데 걱정이네요."

 

 

 

 

 

 

 

 

 

"너무 잘 지내셔서 더 걱정입니다..."

 

 

 

 

 

 

 

 

"친정엄마의 수술도 병원비도 다 내주셨고 간병까지 해 주신 시아버지..."

 

 

 

 

 

 

 

 

"저는 친정엄마를 돌봐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남편은 홀시아버지를 챙기지 못한 죄책감에 울었네요."

 

 

 

 

 

 

 

"친정엄마 병원 치료를 다 따라 가셨고 돌봐 주신 시아버지시라..."

 

 

 

 

 

 

 

"친정 집에 갔다가 만난 시아버지... 전혀 몰랐습니다."

 

 

 

 

 

 

 

 

"놀라서 남편을 불렀네요.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친정엄마 혼자 계신 집에 시아버지 구두라니..."

 

 

 

 

 

 

 

 

 

 

 

"시아버지와 친정엄마..."

 

 

 

 

 

 

 

 

 

 

 

배꼽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사연 중에 일부는 상담 실화라 가명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상담 사연이 대부분인 경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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