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사연156 저를 과일 장사한다고 무시한 형수가 제 아내까지 무시해서 연 끊고 지냈더니 형과 함께 찾아와 한 말이... 과일 가게를 10년 했습니다. 아버지가 하시던 과일 도매, 소매점인데 평생을 해오셔서 단골이 많았죠. 명절이나 평소 선물로 많이 나갔고요. 과일 사러 오는 단골 중에 너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부모님 장사 도우면서 고생하며 컸다고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참 열심히 저를 도우면서 재밌게 사는 사람이었어요. 그런 아내를 괴롭힌 사람이 형수님입니다. 말하자면 텃세 같은 것이죠. 저를 무시한 사람도 형수님인데 뭐 과일 장사나 한다고 무시했죠. 아버지가 그런 형수를 왜 열심히 사는 네 시동생 무시하느냐 너는 과일 안 먹냐 야단을 많이 치기도 하셨네요. 그래서 형수랑 멀어진 관계에서 아내를 만났고 결혼했는데 회사 다니는 아내를 과일 장사나 하는 남자 만나 같은 동급이 되었다.. 2025. 5. 26. 아픈 친정 엄마 두 해만 모시기로 했는데 매일 오셔서 잔소리 하시고 당신 아들 힘들게 한다고 눈치 준 시어머니 친정 엄마가 위암 수술을 받으신 후 회복을 위해 두 해만 모시고 살기로 했습니다. 해외 근무 중인 오빠와 올케가 외국에서 돌아올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 엄마를 잘 돌보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 생각했어요.그런데 남편이 불편하다고 시어머니에게 얘기했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매일 집으로 오셔서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남편에게 아픈 장모 위해 어머니 오시는 거 조심해 달라고 했죠. 하지만 아들이 힘들까 봐 어머니가 오시는데 싫다고 하더군요. 시어머니가 종일 계시다 가시고 친정 엄마 눈치 주시길래"좋아하는 아들 데리고 같이 사시면 되겠네요. 그게 더 편하지 않으세요? 이놈의 집구석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당신, 당장 어머니 모시고 나가!""못나가. 내가 왜 나가? 아들 집에 엄마 오시는 게 잘.. 2025. 2. 22. 바람피웠다고 내쫓은 시어머니와 남편이 아들 내놓으라고 찾아오는데 십 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을 찾아갔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만 받았습니다. 그러다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며 이혼을 요구했어요.그때 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이혼에 응했습니다. 아니 어머니껜 임신한 것 같다고 말씀 드렸더니 '너도 바람피우냐?' 그러시더군요.그렇게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낳아 키웠죠. 시간이 흘러 8년 뒤, 어느 날 친정 식당을 찾은 전남편이 저와 있는 아들을 보고 놀라더군요. 연년생으로 딸만 둘 낳은 그는 아들을 보자 갑자기 데려가고 싶다며 억지를 부렸습니다. 법적으로 모든 걸 따졌더니 제가 당연히 이겼죠. 하지만 이제는 시어머니까지 저를 찾아와 매달리고 있으니 너무 힘이 듭니다.저의 지난 세월의 고통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 2025. 2. 1. 신혼집에 1억 보탰다고 지분 있다며 수시로 와서 힘들게 한 시아버지 작년 연말, 저는 참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 별거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혼으로 끝나겠죠. 신혼집을 구할 때 시아버지가 1억을 도와주셨고 나머지 4억은 제가 모은 돈이었습니다.원래 결혼 비용은 반반 하기로 했지만 남편 사업이 어렵다 길래 결혼식 날짜를 잡고 그냥 넘어갔죠. 그런데 시어머니와 다툴 때마다 시아버지는"내가 1억 보탰으니 이 집은 내 지분도 있다."수시로 찾아오셨습니다. 심지어 술에 취해 안방까지 들어오시고,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저를 힘들게 하셨어요. 남편에게 이 상황을 말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더는 못 견디겠어서 제가 먼저 집을 나왔습니다."네 아버지면 그럴 수 있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잖아. 술 취해서 오시는 건 못하게 할게.""그 말이 몇 번인 줄 알아? 신혼.. 2025. 1. 31. 방 구할 동안 대학생 시조카 데려다 놓고 생활비도 용돈도 안 보낸 형님과 아주버님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시조카가 방을 미리 못 구했다고 형님께서 전화를 하셨죠."하숙집 구할 동안 한 달만 동서 집에서 지내게 해 주면 안 되겠니?"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도 방을 구할 생각을 안 하시더라고요. 생활비는커녕 조카 용돈도 한 푼도 보내지 않으셔서 참고 참다가 여쭤봤습니다."작은엄마가 시조카 좀 챙길 수도 있지 않니?"태연히 말하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결국 남편에게 미안했지만 옷 가방을 챙겨 친정으로 와 버렸습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집에 안 들어갔더니, 남편과 아주버님이 대판 싸우며 난리가 났더군요. 서로 억울하다고 소리치고 남편은 형님이 책임감이 없다며 화를 냈고 형님은 좀 더 참아 줄 수도 있지 않냐며 서로 죽일 듯 싸웠다고 하더라고요.그렇게 시끄럽던 일.. 2025. 1. 18. 장사하다 말고 나가서 몇 시간이 안 들어 온 남편이 몇 천만 원 빚까지 지면서 간 곳이 노래방이라는 데 저희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며 나름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장사 도중에 종종 사라지곤 했어요. 어디 가냐고 물으면 그냥 바람 좀 쐬러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알게 된 사실에 정말 말문이 막혔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들을 만나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 불러서 술 마시고 논 거였어요. 문제는 그 술값이 다 남편 몫이었다는 거죠.제가 모르게 그렇게 쓴 돈이 쌓여 몇 천만 원이 됐더라고요. 그리고 장사도 예전 같지 않은 힘든 시국을 맞았죠.결국 남편에게 직원들과 알아서 하겠으니 식당에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분노와 실망감을 더는 참을 수 없더라고요."당신이 진 빚은 당신이 갚아! 자식한테 한 푼 안 쓰는 인간이 도우미 불러 용돈이라고 주고 따로 만나 밥 먹고.. 2025. 1. 12. 이전 1 2 3 4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