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 가게를 10년 했습니다.
아버지가 하시던
과일 도매, 소매점인데
평생을 해오셔서 단골이 많았죠.
명절이나 평소 선물로 많이 나갔고요.
과일 사러 오는 단골 중에
너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부모님 장사 도우면서
고생하며 컸다고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참 열심히 저를 도우면서
재밌게 사는 사람이었어요.
그런 아내를 괴롭힌
사람이 형수님입니다.
말하자면 텃세 같은 것이죠.
저를 무시한 사람도 형수님인데
뭐 과일 장사나 한다고 무시했죠.
아버지가 그런 형수를
왜 열심히 사는
네 시동생 무시하느냐
너는 과일 안 먹냐
야단을 많이 치기도 하셨네요.
그래서 형수랑 멀어진
관계에서 아내를 만났고
결혼했는데
회사 다니는 아내를
과일 장사나 하는 남자 만나
같은 동급이 되었다며 늘 무시했죠.
명절에 전 부치는 것부터
힘든 일을 다 시켰고요.
그러다 형 사업이 힘들어져서
아버지한테 돈을 부탁했고
처음에만 아버지가
3억을 해주셨죠.
이후 여러 번 손을 내밀어서
아버지도 노후 자금이라
더는 못해 준다고 하자
저한테 부탁을 하더군요.
과일 가게 10년 했으니
돈 모았을 거 아니냐고요.
저는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형수한테 제가 무시당할 때
단 한 번도 제 편을
들어준 적 없었고
제가 회사 다니면서
모은 돈 형 빌려줬는데
아버지 과일 가게 인수할 때
필요하다고 달라고 하니까
형한테 받을 생각이냐면서
지금까지 주지 않았거든요.
"형이나 형수나 똑같아.
왜 나를 무시하는데?
거기다 이제 내 아내까지 무시해?
나는 괜찮아.
그런데 내 아내는 두 사람한테
무시당할 사람 아니야.
우리 장인어른 식당 하시는
그 건물 건물주야.
여기 과일 가게 단골이 많아서
옮기지 못하니까.
장인어른 건물 1층에
상가 하나 주셔서
친구한테 맡기고 하나 더 냈어.
자리가 좋아서 돈 많이 벌고 있지.
형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니까
잘되는 게 없는 거야.
그렇게 살지 마.
우리 장인어른 주신
아파트로 이사할 거야.
거기 50평 대 거든.
부모님 모시고 같이 갈 거야.
아내가 그러자고 하네.
이제 그만 보자."
이후 형과 형수와 정말
연을 끊어버렸네요.
이사했고 너무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복이 많은 거죠.
아내 덕분에 행복하고.
장인어른이 도와주셔서
전국으로 과일 판매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도 좋은 일도 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겉모습과
직업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무시하면 같이 무시하세요. 안 보면 됩니다.
다른 이로 인해 행복을 빼앗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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