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힘들어해서 도와줬는데 동서가 한 말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사표를 냈고 동서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맞벌이를 하고 있었죠.
동서한테 가끔 밑반찬도 보냈고
휴일에 아이를 맡기면
봐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선을 넘더군요.
시누이도 안 하는 짓을
동서가 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찬은 이런 거 해서 보내라.
퇴근이 늦을 것 같으니
가서 아이 밥 좀 챙겨라부터
온갖 부탁을 윗사람이 시켜도
불쾌하게 명령처럼 하더군요.
시어머니도 작은 애가 힘드니
좀 도와줘라 하셨죠.
남편이 제가 두 아이로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시동생에게 부탁을 해도
해 줄까 말까 인데
도와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어디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해라 마라 명령이냐
네 아내가 내 아내한테
보낸 문자라며 다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시동생은 그 정도인 줄 몰랐다고 했고요.
동서가 찾아와 악에 바친 욕을
내뱉고 가더군요.
저런 인간을 도와줬다니
후회가 됐습니다.
"야! 네가 뭐 잘나서 나를
이렇게 만들어!
큰 며느리면 당연하게
다 해주는 거야."
"동서,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
두 아이 키우기도 힘든 사람한테
동서 살림까지 맡기냐?
고마운 것도 모르는데
내가 왜 해주니?
인생 그렇게 살지 마!"
☕오늘의 인사
"당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당신의 인생을 만든다."
-스튜어트 에머리. 아이반 마이즈너. 더그 하디. 신봉아(번역)-
여러분의 곁엔 어떤 사람들이 있나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지요?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 친구가 되어 주세요.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산... 멋지겠죠?
가 보고 싶은 곳 가시고, 해 보고 싶은 거 하시면서
자신을 위한 오늘을 사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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