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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연

친정엄마 장례식에 와서 잘 죽었다고 하면서 재산 챙기는 시어머니!

by 배꼽사연라디오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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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식당 욕심내는  시어머니

 

친정아버지는 술로 돌아가셨고
제가 15살 남동생이 13살일 때부터
엄마가 혼자 식당 하시면서 살아오셨죠.
고생했지만 엄마가 돈을 많이 모으셨고
행복하기만 하면 됐는데
제 결혼을 보며 좋아하셨던 엄마가
결혼 1년이 지나던 겨울에
암 말기로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 날 시어머니가 오셔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같이 온 시동생에게
딸 고생 안 시키고 얼른 죽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더군요.
거기다 재산도 많다고 하면서
다 네 형이 받게 챙기라는 것과
식당을 시어머니가
 해야겠다고 하셨나 봅니다.


그 옆에 앉아 계시던
큰아버지와 큰어머니가 들으셨고
상을 엎어버리신 거죠.
놀라서 달려갔더니
어디 사돈 장례식에
 와서 잘 죽었다느니
재산이 많아서 좋다느니
식당을 하겠다고 하느냐고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를 치고 계셨네요.


"어머니 모시고 가! 
어떻게 우리 엄마
 잘 죽었다는 말을 
하실 수가 있어?
우리 엄마 재산도
 식당도 어머니 드릴 일은 
절대 없으니까
꿈 깨시라고 해!"


남편이 시어머니를
 모셔다 드렸고
와서 저한테 사과하더군요.
남편은 좋은 사람이고
아이도 있어서
이혼은 하지 않고 지냅니다.
재산은 남동생과 나눠 가졌지만
남편한테 한 푼도
 말하지 않고 있고요.
시어머니요?
볼 생각이 전혀 없어요.

 

 

 

 

 

 

 

 

 

 

 

 

 

 

 

 

 

 

 

 

 

 

 

 

 

 

 

 

 

 

 

 

 

 

 

 

 

 

 

 

 

 

 

 

 

 

 

 

 

 

 

 

 

 

 

 

 

 

 

 

 

☕오늘의 인사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없이는 못 살 것 같던 

둘도 없던 친구와

한 순간에 적이 되기도 하고

평생 함께 사랑할 것 같던 사람을

잊고 살게 되는 날이 오기도 한다.

 

좋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만 남는다고 한다.

그러니 인간관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

 

 

좋은 사람들과 매력 있는 인생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으쌰으쌰 힘내시고요.

 

 

 

배꼽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사연 중에 일부는 상담 실화라 가명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상담 사연이 대부분인 경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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