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결혼할 때
오천만 원을 보탰습니다.
오빠가 안 해주면 누가 해 주느냐
서운한 말을 해서 해줬습니다.
시누이 결혼 전에
매장 하나 오픈 해 달라고 해서
1억 이상을 해줬고
시어머니 코다리찜 식당
리모델링 비용
사천만 원도 제가 해 줬네요.
결혼한 시누이가
일 년을 못 넘기고 이혼했습니다.
스물여섯 살 시누이가
감당하기엔
시집살이가 고단했나 봅니다.
시누이가 살 집이 필요하다고
또 돈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살 곳은 있어야지
안 된 마음에 이천만 원 해줬습니다.
그런데 그 돈까지
코인인지 주식인지
뭘 하겠다고 하다가
홀랑 날렸더군요.
그리고 우리 집으로 와서
살겠다고 찾아왔고요.
그건 절대로 싫다고
천만 원을 다시 해줬습니다.
그 돈은 한 달을 못 넘겼네요.
남편이 집 대출받아서
또 해 주자고 하길래
내가 언제까지
저. 년. 뒤치다꺼리
해야 하는 거냐?
네 동생이니까 네가 하라고
지긋지긋하다고 했죠.
그랬더니 바로 제 뺨을 치길래
시누이와 시댁에 빌려준 돈
당장 갚으라고
종이를 내밀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3억? 언제 그렇게 많은
돈이 갔느냐 하길래
내가 이렇게 해 줄 동안
넌 뭐 했니?
아들은 아들 노릇 못 하는데
남인 나는 별 짓을 다 하며
해준 것 같다고
이혼하자 했고 소송했습니다.
☕오늘의 인사
"사랑받지 못함은 슬프다.
그러나 사랑할 수 없음은 더 슬프다."
- 미겔 데 우나무노 -
(Miguel de Unamuno)
사랑을 아프게 하지 마세요.
당신을 사랑한 죄 밖에 없잖아요.
사랑을 무기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낸다면 당신의 심장은
차가운 얼음이 될 겁니다.
다신 사랑을 할 수 없는 고통으로 살고 싶은가요?
떠나고 난 뒤에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을 실천하세요.
떠나갑니다~~~~🎵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내게서 떠나갑니다.
그 사람이 멀어집니다.
내게서 멀어집니다...."
이소라의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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