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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연

이혼했는지 이웃 아주머니가 물으시길래 이혼 안 했다고 했더니 한 말!

by 배꼽사연라디오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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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출장으로 바빠
같이 마트에 간 지
1년도 넘은 어느 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저에게 인사를 하시더니
무슨 일 있었냐 하시면서 이혼했느냐
괜찮냐 물으시더군요.
아니라고 무슨 
이혼이냐고 했더니
같이 안 다니고 그 집 남편이
저기 아파트에서
 다른 여자와 다니길래
이혼하고 재혼했나 보다
생각했다고 하시더군요.
어디서 봤느냐 여쭤 봤고
같이 가 주신 곳은
제 친구가 사는 아파트 동이었네요.
퇴근하는 남편이

나한테는 야근 한다고 해놓고
차 뒤에 서 있는 제 앞을 지나쳐
제 동창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나중에 듣기로 2년 전 새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집들이할 때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그때부터였나 보더군요.


저는 올 수 있는 친구들을 불렀고
와 준 다섯 명의 친구들과
그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문을 연 친구는 기겁을 했고
제 남편은 어버버 서 있더군요.
같이 간 친구 다섯 명이
그 친구와 제 남편 머리채를 잡고
다 뽑아 버렸네요.
이후 이혼 했습니다.


그 친구도 유부녀인데
남편이 없는 시간에
제 남편을 불렀더군요.
두 집 다 이혼했고
둘은 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참 희한한 게 두 집 다 애가 없었죠.
그러려고 그랬던 건지

 

"야! 이창수!
너 그렇게 살지 마.
가진 것도 없는 주제에 
그렇게 살고 싶냐?"

 

 

 

 

 

 

 

 

 

 

 

 

 

 

 

 

 

 

 

 

 

 

 

 

 

 

 

 

 

 

 

 

 

 

 

 

 

 

 

 

배꼽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사연 중에 일부는 상담 실화라 가명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상담 사연이 대부분인 경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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