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이라 합가 해야 결혼 허락 한다는 시어머니
저는 남편과 한 번의 파혼 후에
1년이 지난 뒤 다시 만나
동거 중인 상태에서 임신을 했고
성당에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시어머니의 반대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
왕래는 없이 지냅니다.
친정엄마가 많이 우셨는데
지금은 시어머니 대신
다 챙겨 주세요.
시어머니는 외아들
부심이 굉장한 분이셨죠.
딸만 둘인 우리 집과
사돈 맺는 걸 싫어하셨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합가였습니다.
딸 둘인 집에 아들 빼앗긴다고
싫어하셨고요.
이제 27살인 제가
합가를 해서 살 이유가 없죠.
남편은 35살이라도
싫다고 하는데 말이죠.
상견례 이후 날 잡아놓고
한 달을 우시면서 합가 안 하면
결혼 반대라고 하셨습니다.
외아들이라 다 챙겨줘야 하고
옆에 있어야 한다는
고집을 꺾지 않으셨죠.
어쩔 수 없이 헤어졌고
한동안 만나지 않고 지냈는데
남자친구가 우리 집 앞에 왔다가
사고로 다치는 바람에
다시 만나게 됐네요.
헤어진 후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친정집에서 얻어 준
오피스텔에서 동거를 시작했고
임신하면서 혼인신고
먼저 했습니다.
시어머니를 설득하러
수시로 갔는데
안 보고 살았으면 살았지
며느리로 인정 못한다고 해서
지금도 왕래는 못하고 지냅니다
아이 출산하고
손주를 보시면 달라지실까요?
이미 외아들 못 보고 계시면서
뭘 그리 합가 해서
챙기고 살겠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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