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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사고로 재활 중인 며느리 사연
밤늦은 도로 위,
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시아버지 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죠.
시어머니 기일이라
두 딸을 친정에 맡기고
산소에 다녀오는 길이었고요.
병원에서 1년 넘게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고
퇴원했는데 그 모든 걸
시아버지가 다 해주셨습니다.
괜찮다고 해도 늘 미안해 하셨죠.
그런데 남편은
제가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고
집을 나가고 말았습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
제 곁을 지켜 준
사람은 바로 시아버지였습니다.
시아버지의 모습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넘어서
인간 대 인간의 따뜻한
책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재활에 성공했고
시아버지 도움으로
디저트 카페를 시작했습니다.
그 건물은 아버님 건물이었고
저에게 증여를 해 주셨죠.
거절했지만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주셨네요.
남편과 이혼했고
아버님과 제 두 딸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생했다.
내가 너무 미안했어.
내 아들 놈 일도 그렇고.
앞으로 행복하기만 하거라."
남편이 가끔 찾아오는데
아버님도 두 딸도 다 싫어합니다.
인천에서 김진옥씨가
보내 주신 사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사연입니다.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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