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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책임지라는 친정아버지
저희 집에
갑자기 친정아버지가
짐 챙겨 오셨습니다.
노후를 저희에게
책임지라며
막무가내로 오신 거죠.
남편과 시어머니도
놀랐습니다.
저는 지금 임신 중이고
맞벌이를 하는 상황이라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남편은 2교대근무를 하니
조용히 잠을 자야 하는데,
아버지는 별다른 배려 없이
집안 분위기가 바뀌어버렸어요.
물론 외동딸이라
아버지를 모셔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지만,
남편도 외아들이고
제가 출산하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예정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사업 망해 돈을 다
날리신 분이시고,
취업해 일하는 곳에서
지내다 오셨습니다.
결혼 전 제가 마련해 드린
전셋집도 다 날리셨고요.
혼자 사시는 부모님은
어떻게 해 드려야 하는 걸까요?
생활비도 보태 드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오셔서
아이를 봐주셔야
제가 출근을 하는데,
이러시면....
아버지 그만 가세요.
월세 방이라도
얻으세요. 아니면
저 이혼하길 바라세요?
제 골수까지
빼먹으려고 하세요?"
아버지 회사에 부탁드렸더니,
도박이 더 심해져서
안 되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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