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5 이혼 2년 뒤 남편 재산 일부와 보험금 손자가 상속 받으라고 전화하신 시어머니 남편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 건 동창이 식당을 오픈한다고 나간 날부터 였어요. 그 여자는 남편의 첫사랑이자 동창이더군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데 여자는 이혼 뒤 위자료로 식당을 시작하면서 남편은 그곳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거죠. 결국 그 여자와 함께 살림을 차리기로 했고요.더 황당한 건 그 여자가 돈 부탁을 하자 남편이 돈을 갖다 주기 시작하면서 모든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엔 설마 했지만 친구와 식당에 갔다가 남편이 서빙하는 걸 보고 확신했죠.차분히 증거를 모아 이혼 소송을 했고 한마디도 안 하니 남편도 순순히 이혼하더라고요. 아들과 함께 천안으로 내려가 친정 근처에서 지냈어요. 그런데 이혼 후 2년쯤 지나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남겨진 재.. 2025. 2. 17. 시아버지 생신에 해외여행 못 보내드린다고 했더니 시부모님이 하신 말 "어머니, 아버님 생신에 해외여행 보내드리긴 좀 힘들 것 같아요. 요즘 형편이...""내가 우리 아들 잘 버는지 아는데 그래? 자식이면 부모 생신에 그 정도는 해야지! 뭐가 그렇게 어려워?""네 어머니 생신에 해외여행 보내줬잖아.""아, 그거는 이번 한번 만이라고 하셔서 보내드린 거예요. 지금 인쇄소 경영이 많이 어려워요"" 부모 생각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정말로 다음번엔 꼭 보내드릴게요.""그럼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말이냐!""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버님 생신은 저희가 신경 써서 해 드릴게요."시어머니는 아들, 딸 생각은 전혀 안 하시는 분이세요. 키운 값 하라는 분이시라 생신엔 항상 해외여행, 평소엔 계절마다 여행 보내달라고 하셔서 지쳐버렸네요. 남편 인쇄소 어려워서 제 월급으.. 2024. 10. 24. 시아버지와 재혼한 이모의 부탁 시어머니는 우리가 결혼하기 몇 년 전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들었고, 시아버지는 혼자 지내고 계셨습니다. 아들 둘에 딸 둘인 아버님은 칠순은 지나셨지만, 4남매가 두 살 터울이라 굉장히 젊어 보이셨고, 멋쟁이셨습니다. 아버님 주변엔 항상 여러 아주머니가 계셨지만 재혼 생각은 전혀 안 하시는 듯했습니다. 그러셨던 시아버지가 제 결혼식에서 본 친정엄마의 막내 동생인 이모를 보고 반해서 상사병이 난 사람처럼 지내셨네요.이모가 혼자 사신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더 마음을 주셨고요. 이모도 거절했고 친정엄마도 반대했는데, 1년 가까이 변함없이 좋아하시는 걸 보고, 남편이 나서서 재혼하시면 안 되겠느냐 잘 모시겠다고 막내 이모를 설득하고 다니더군요. 이런 관계가 어디에 있느냐 해봤지만, .. 2024. 10. 16. 시어머니가 둘째 아들인 제 남편 월급을 압류했습니다. ☕두 아들이 쫓겨 난 사연 결혼할 때 저는 모은 돈 2억을 남자친구는 7천만 원을 모자란 건 대출을 해서 작은 평수 아파트를 샀습니다. 양가 도움은 결혼식 비용 외엔 안 받았어요. 그것도 스몰웨딩이라 얼마 안 들었고요. 그런데 신혼여행 다녀온 이후 시어머니의 말투나 행동이 너무 불쾌하고 기분이 나빠 여쭤봤습니다.결혼하면서 돈을 한 푼도 안 보탤 수가 있느냐 나이가 몇인데 모은 돈도 없느냐 하시면서 얼마나 헤프면 그러냐 돈 관리는 내 아들한테 맡겨라 이러시더군요.그게 무슨 말씀이냐 저는 집 사는데 2억을 남편은 7천만 원 보탰다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 우리가 2억을 해줬다고 하시더군요. 남편 불러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설명해 보라고 했죠."형이 부탁했어요. 엄마가 더는 형한테 돈 못해 준다고 해서 그.. 2024. 10. 14. 친정에 간 사이 50대인 시어머니를 모셔온 남편 ☕합가 하겠다고 모셔온 시어머니 제가 결혼 2년이 되던 해에 친정아버지가 암 말기로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는 장례 후 많이 힘들어하셨죠. 언니는 지방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기에 엄마를 챙기는 건 어림도 없었고요. 엄마를 당분간만 우리 집에서 모시던가 아니면 내가 친정에서 지내던가 하자 남편과 의논했고 남편은 제가 친정에 가는 걸 선택하더군요.엄마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한 달만 좀 편안해지실 동안 지내기로 했죠. 보름 정도 지나 남편한테 미안해서 밑반찬도 해둘 겸 집에 갔습니다."어머니가 왜 우리 집에서 지내고 계세요? 저 짐은 다 뭐예요?""장모님 보니까 우리 엄마 걱정이 되어서 모셔왔어 내가 외아들이니까 모셔야지 저 방 도배도 다 했고 가구도 주문했어 이제 엄마 여기서 사실 거야 당신은 친정에 .. 2024. 10.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