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59 백수 남편 카드 주고 도와줬더니 호사 누리며 바람피우고 두집 살림 차린 걸 알게 되는데 저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20년 가까이 일했어요. 남편은 한때 저를 믿고 회사를 그만뒀고 이후 외제차 타며 골프 다니고 여행만 다녔죠. 점점 그의 모습이 미워졌고 결국 각방을 쓰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남편에게서 향수 냄새가 나더라고요.궁금해서 카드 내역을 확인했더니 여자를 위한 물건들이 늘어나고 있었어요. 그러다 단골 손님이 제 남편이 어떤 여자가 조수석에 자주 타고 다니며 아파트 단지로 드나든다고 이야기해줬습니다.확인해보니 두 집 살림이더군요. 이때부터 후회했어요. 내가 남편을 버릇을 잘못 들였구나 하고요.그래서 카드 정지를 시켰더니 남편이 골프장에서 망신당했다며 화를 내며 전화하더군요. 저는 차분하게 말했어요."네 짐 그 여자 집으로 보냈으니 이혼 준비해. 네가 그렇게 호사를 누릴 동.. 2025. 2. 20. 방 구할 동안 대학생 시조카 데려다 놓고 생활비도 용돈도 안 보낸 형님과 아주버님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시조카가 방을 미리 못 구했다고 형님께서 전화를 하셨죠."하숙집 구할 동안 한 달만 동서 집에서 지내게 해 주면 안 되겠니?"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도 방을 구할 생각을 안 하시더라고요. 생활비는커녕 조카 용돈도 한 푼도 보내지 않으셔서 참고 참다가 여쭤봤습니다."작은엄마가 시조카 좀 챙길 수도 있지 않니?"태연히 말하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결국 남편에게 미안했지만 옷 가방을 챙겨 친정으로 와 버렸습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집에 안 들어갔더니, 남편과 아주버님이 대판 싸우며 난리가 났더군요. 서로 억울하다고 소리치고 남편은 형님이 책임감이 없다며 화를 냈고 형님은 좀 더 참아 줄 수도 있지 않냐며 서로 죽일 듯 싸웠다고 하더라고요.그렇게 시끄럽던 일.. 2025. 1. 18. 동서 딸 때문에 제 아들 손에 화상을 입어도 사과 없고 이해하라는 시어머니 ◈윗사람이니 늘 양보하라는 시어머니 제 아들은 동서의 딸 때문에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치료 과정에 어떤 사과도 병원비도 받지 못했습니다. 제 아들 탓만 하더군요. 시댁에 간 날 3살인 제 아들이 7살 동서 딸 옆에 앉아 핫초코를 마시고 있었는데, 동서 딸이 핫초코를 마시다 뜨겁다고 제 아들 손에 부어버렸습니다.그 사건 후로도 동서의 딸은 우리 아들을 괴롭혔고, 결국 시댁과 왕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화를 내셨고 욕도 문자로 보내십니다. 저희가 오지 않는 게 섭섭하시겠지만, 상황은 여전합니다.남편 혼자 시댁에 가고요. 유일한 손자를 못 본다고 화를 내시지만 가도 딱히 예뻐하시지도 않습니다."어머니, 늘 저한테 윗사람이니 참아라, 양보해라 하시는데 제가 왜 그래야 하죠? 제 아들은 무.. 2024. 12. 1. 남편과 별거 중인 걸 모르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병간호는 며느리인 네가 해라" 하길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겪고 있는 조금 힘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제 시아버지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계십니다. 가족 모두가 걱정과 안타까움에 빠져 있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이어졌습니다. 시아버지를 간병하던 분이 일을 잘 못 한다며 시어머니가 불만을 품고 있었죠. 그러다 자연스럽게 간병의 책임이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며느리인 제가 시아버지를 챙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시댁 일로 정이 다 떨어졌고 남편이 바람피워 별거 중이라 몸과 마음이 이미 지쳐있는 상태라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남편과 별거 중인 건 시댁이 몰랐습니다. 남편이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거든요. 제가 싫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화를 내시다가 나중에는 시누이가 우리 집에 들어와 살며 병원에 .. 2024. 11. 14. 우리 집문서 훔쳐 도망가려고 한 큰며느리가 통화하는 걸 녹음한 작은며느리 ♡시댁 집문서 훔쳐 도망가려던 큰며느리 "설사 자식에게 업신여김을 받아도 부모는 자식을 미워하지 못한다." [소포클래스] 저는 두 아들과 두 며느리가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지금은 작은며느리만 보고 있습니다. 십 년 넘게 큰며느리와 왕래하지 않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가끔 안부 하고, 명절에 찾아오고 있고요. 큰며느리의 잘못으로 왕래하지 않고 있습니다.아들은 그게 미안해서 잘 오지 못하다가 최근 몇 년은 명절에는 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식이라 미워할 수도 없고 미워 한들 제 인생이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 아들이 하는 대로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작은 아들과 며느리가 셋째를 임신했다고 좋은 소식을 알려줘서 웃을 일이 없는 저에게 행복을 선물했습니다.아이를 좋아하.. 2024. 10. 31. 아내 친구와 바람 나 해외로 가서 돈을 빼돌린 남편 ☕아내 친구와 해외로 도망 가 돈 빼돌린 남편 너무 화가 나면 말도 안 나오고 숨도 안 쉬어지는 경험을 해 보셨나요? 멍해져서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무얼 해야 할지 몰라서 멍청해지는 바보 같은 순간을 저는 경험했습니다. 바로 남편 때문이었죠.결혼한 지 11년, 특별한 것도 없고 아들 둘 키우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편은 자동차 부품 대리점과 카센터를 운영했고, 영업이 잘 되었기에 돈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친정이 잘 살아서 신경 쓸 문제도 아니었고요.남편이 하던 카센터는 작았는데, 제가 결혼하면서 아버지 지인의 대리점과 연결을 시켜줬고 사업을 더 키웠습니다. 아버지 덕분이긴 했지만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오래 하셨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네요. 남편은 친정아버지와 제 덕분에 .. 2024. 10. 20. 이전 1 2 3 4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