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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16

시댁 큰형님이 들려준 전남편 소식 "사고로 다리도 다쳤고 재혼했지만 헤어졌어!" ♥이혼한 전남편 소식을 듣게 됐는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이혼 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전 시댁 큰형님을 길에서 만났습니다.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시작하던 중 형님이 갑자기 전남편의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재혼은 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혼한 여자는 결국 전남편을 떠났다고 해요. 그 말을 듣고 있자니 바람피우고 저를 힘들게 했던 그가 참 여러모로 벌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피우고 도박하고 회사 다니며 온갖 술집은 다 다니고 노는 거 좋아한 전남편이 저를 힘들게 해 이혼했거든요. 형님은 미안함을 표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저는 묘한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실은 조금 후련하기도 했지만요. 인생에 불가피한 굴곡이 .. 2024. 11. 15.
처제한테 빌린 돈 1억 갚지도 않으면서 결혼에 오백만 원 줬다고 욕하는 남편 ♧시누이 결혼식과 처제 결혼식 차별한 남편  "지난번에 시누이 결혼할 때 천만 원 줬잖아. 근데 내가 동생 결혼할 때 오백만 원 준 것 때문에 그렇게 화를 냈어야 했어? 우리 돈 아니고 내 돈인데 그렇게 화를 내는 게 맞냐고!""돈이 어디 있어서 주느냔 말이야. 그리고 시댁과 친정이 같냐? 당연히 시댁에 잘해야지.""욕 나오네. 개.새.끼.  니가 나한테 할 말이야? 당신이나 시댁이  나한테 뭐해줬는데? 내 돈과 내 동생한테 1억 빌려서 그 식당 차린 거야. 이자도 한번 안 줬잖아. 동생이 힘든데 돈 안 줘도 된다는 거 내가 미안해서 오백만 원 준 거야. 내 동생은 아직 우리가 힘든 줄 안다고! 은혜도 모르는 놈 같으니라고 너 같은 놈은 인간도 아니야. 참고 참았는데 더는 안될 것 같아 이혼할 거니까 그.. 2024. 11. 2.
8년을 시집살이 시키면서 두 동서 놀게 하고 맏며느리 혼자 시아버지 생신 준비하라는 시어머니 ♧친정 가난한 맏며느리만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  큰애야, 시아버지 생신  다가오잖니 네가 음식을 좀 준비해 주면 좋겠구나.""어머니, 저도 직장 다니면서 애들 돌보느라 바쁘고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는데 무슨 생신 음식이요? 그럼 두 동서랑 같이 할게요.""맏며느리로서 해야지 혼자 해라. 네 동서들이 뭘 알아?"수술하고 입원한 어머니 말씀에 서운해서 남편한테 못한다고 말했더니 남편은 더 하더군요."나보고 병시중 들고 시아버지 생신  준비하고 동서들도 챙기라니. 동서들 다 놀고 있잖아!" "어머니 입장에선 당연하지제수씨들 뭘 알아?"다들 입 다물고 있길래 소리를 질러 버렸네요. "다들 너무하네요! 이렇게는 못 살겠어요! 두 동서는 놀아도 아무것도 안 시키면서! 시집와 8년을 혼자 다 했어 그런데 앞으로도 .. 2024. 11. 1.
선배 아내와 바람피우더니 그 여자한테 속은 남편 ☕선배 아내에게 당한 남편  해외 지사에서 돌아온 남편이 어느 날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멋도 부리고 안 마시던 술도 마시고 어느 날부터 외박도 하더군요.하루는 남편 친구가 갈 곳이 있다며  데리고 간 곳엔 몇 년 전 죽은 남편 선배의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다 부부인 줄  안다고 하더군요. 남편 친구 말이 저 여자는 전과도 있고 보험 사고를 친 적도 있는데 제 남편이 선배 생각해서 도와주다가 둘이 사귀게  됐다고 하면서 아무 말도 안  들리는 것 같아 저를 데려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람을 시켜 그 여자에 대해 조사를 했죠. 저도 들은 게 있었거든요. 일주일 뒤 가져다준 정보엔 남편한테 1억을 빌려 제주도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거기엔 오래전부터 만나 온 남자친구가.. 2024. 10. 11.
시아버지가 우리 집에 와서 안 가시고 동네 아주머니들을 불러서 한 사업 ☕시아버지가 우리 집에서 하는 사업 시아버지는 사기에 폭력으로 교도소에도 여러 번 갔더군요. 저는 제게 일이 생기기  전까진 몰랐고요. 하루는 남편이 시아버지가 서울에 몇 달 와 계셔야 한다고 불편하더라도 좀 참아달라고 하면서 작은 방을 치워두라더군요.맞벌이라 불편할 일이 뭐  있으려고 생각했죠. 시아버지는 서울에서 사업을 해봐야겠다고  하시면서 안 내려가시는 겁니다. 어느 날 집에 낯선 아주머니들이  자주 드나드셨고 아버님이 하시는 사업이란 게 아주머니들을 상대로 춤을 가르치고 계셨네요.관리실에서 여러 번 오셨는데 낮에 시끄러워 못 살겠다고 이웃 분들이 신고에 민원을 넣고 계셨더군요. 아버님은 고향에서도 카바레인지 뭔지에서 아주머니들 춤 가르치면서 사기를 치고 계셨던 거고요. 돈 빌려줬는데 자기는 안 .. 2024. 10. 9.
시누이 때문에 유산했는데 2년 만에 다시 데리고 와서 살겠다는 남편 ☕시누이 때문에 유산한 사연 2년 전에 두 달 지내고 가는 동안 시누이가 발로 저를 차서 유산했는데 남편이 다시 데려와서 한바탕 했죠.취업을 했는데 당분간 지내게  하겠다고 명령을 하더군요. 출산 두 달을 남기고 배가 남산만 한데... 절대로 허락 못한다고  아니면 이혼하자고 했죠. 친정에 간다고 짐 가방을 챙기는  저를 보더니 시누이가 달려와  발로 차면서 제 머리채를 잡고 문에 꽝 치는 바람에 쓰러졌고 눈을 떴을 땐 병원 응급실이었습니다.친정엄마가 옆에 앉아 계셨고  저를 보며 울고 계셨죠."수술해서 아이는 무사해 건강하다는구나...  그런데...""울지 말고 말해 엄마... 아기 건강하면 나는 괜찮아 무슨 일인지 말해줘 다시는 아이를 못 낳는다... 출혈이 너무 심해서 수혈도 했고...""아이만 건..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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