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Iix2UfAComw?si=FoX4NcAs3tzFL798
시어머니 생신이라 남편이 한우 전문점으로
예약했다고 해서 갔습니다.
남편이 또 계산하겠다고 큰소리쳤겠죠.
그래서 몇 년째 제가 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형님이 둘째를 임신했다고 하셨고,
낳아도 돌봐 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라고 하더군요.
형님도 맞벌이라 큰애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거든요.
그때였습니다.
"우리 장모님께 맡기세요.
우리 민재 봐주고 계시잖아요.
아이들 좋아하시고 잘 케어해 주세요."
"당신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왜 우리 엄마가 형님 애를 봐주는데?
엄마 지금 손목이 안 좋으신데 우리 애 봐주시는 거야.
형님 죄송한데 이 사람이 한 말 못 들은 걸로 하세요.
친정이나 어머님께 봐달라고 하시던가요."
형님은 다 못 봐준다고 하니까 그런 거라고 하시더군요.
형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고,
친정 엄마도 겨우 우리 애 봐주시는 거라 어렵겠다고 했네요.
화를 내시길래 나한테 화내지 말고
제 남편한테 화 내시라고 하고 식당 나와 버렸네요.
시어머니는 생신 엉망 돼버렸다고 제 탓하시길래,
왜 뭐든 내 탓이냐 말만 다 뱉어 놓고,
책임 못 지는 당신 아들 탓하시라 했습니다.
남편이요? 한 달 넘게 시댁에서 지냅니다.
제가 쫓아내고 비밀번호 바꿔버렸네요.
한 번도 책임지지 않으면서
말부터 내뱉고 보는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하는 걸까요?
상담하러 와서 제가 이 것만 해결되면
잘 되면 해놓고 해결된 이후에
제대로 해 주는 경우를 못 봤네요.
말없이 조용히 감사를 표하시는 분이
더 많다는 것!
말보다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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