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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당신 동생 때문에
정말 힘들어.
오늘도 우리 집에
와서 씻고
밥 먹고 가더니,
지갑 속 돈까지
훔쳐 갔어."
"그게 무슨 소리야?
설마 그렇게까지
했을 리가..."
"진짜야.
내 눈으로똑똑히 봤어.
이젠 정말 못 참겠어.
벌써 2년이야.
사업 망하고 매번 우리한테
의지하는 것도 이제 지쳤어.
돈 모은 것도 다 줬고,
어머니가 부탁해서
여기서 지내게도 해줬어.
일도 그만두고
매일 아무 때나 와서 씻고
밥 먹고 가면서
나 무시하는 거
더는 못 참아."
"우리가 방 하나
비워주면 어때?
한번만...
제대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자.
당신이 당분간 이해해
주면 안 될까?"
"매일 스트레스로
잠도 못 자. 약도 먹어.
그래서 이혼하자고
몇 번이나 말 한 거야.
나 집 나갈게.
당신 동생이니까
당신이 데리고 살아.
나 버리고 당신 동생
선택한 걸로 알게.'
저는 짐 싸서 친구네서 지내다가
오피스텔 사서 이사했습니다.
이혼 소송했고
남편이 회사로 찾아와
동생 보낼 테니
이혼은 하지 말자고 했지만,
원형 탈모 머리 보여주면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결국 제 말 한마디에
이혼해 주더군요.
"나 이만큼 이용해
먹었으면 됐잖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용하지 마.
당신 집안 일은 알아서 해."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사연입니다.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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