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 하려는 아내, 싫다는 남편
"이혼합시다. 이제 갈라서자고요.
서로 참고 산 세월 보상받을 생각하지 말고
좋게 갈라 섭시다. 막내 결혼하면
이혼할 생각이었으니 내일 법원 갑시다."
"이혼해 달라고 할 때는 안 해주더니 다 늙어 이혼이야?
그때 죽어도 이혼 못 한다고 안 해줘서 내 인생 이 꼴 났는데
내가 왜 이혼을 해! 절대 못해!"
남편은 두 아이 낳은 이후 바람을 두 번이나 피웠고
두 번째 여자와 살림 차린다고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이혼할까 생각했지만 아이들 생각에 참고 살았죠.
이혼 안 해주니 주먹질에 매일 발길질에
욕을 하고 애들을 앞에서 싸워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니 두 사람 헤어졌더군요.
그 여자한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남편이 우는 걸 봤네요.
저 때문이라고 원망했고 각방 쓰며 산 세월이 둘째 결혼까지 왔죠.
둘째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 갔다 오는 거
기다렸다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집은 내가 산 거니 나가라고요.
남편은 모은 돈도 없으니 나가기 싫다고 버티죠. 뭐...
이혼 소송했는데 자식들이 늙어 왜 이혼이냐
아버지는 누가 챙기냐 하는데
난 할 만큼 했다 더는 모른다 했네요.
왜 눈물이 날까요? 자식 위해 참은
미련 맞은 저를 생각하니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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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연, 소송사연, 커뮤니티사연을
더 순화해서 각색합니다.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
☕황혼 이혼이 많은 이유
50~60대 이후 인생의 황혼기 때 이혼이 많아서 황혼이혼이라고 한다네요.
1990년 대 일본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고요.
예전엔 상담 오시면 대부분 자식 문제인데
지금은 황혼 이혼으로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 사는 시대는 지났고 경제적인 이유로 헤어지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낳아도 전업 주부로 남지 않고 사회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도 학력이 놓으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가 뭘 안다고 이런 말로 무시하지 마시고 배우자를 두고 바람피우지 마세요.
차라리 이혼 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세요.
바람피워 이혼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헤어지면 다 잊을 것 같지만 마음의 상처는 평생 간다고 하시더군요.
참고 살다 불행해서 화병이 생기거나 결국 이혼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부모가 불행하면 자식도 불행합니다. 자식을 위하고
이혼할 생각이 없으면 대화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해 왜 다른지
내가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 대화를 해야 합니다.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가야 한다고 하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을 빼면 한 사람의 남자와 여자일 뿐입니다.
가족의 꿈과 개인의 꿈은 다를 수밖에 없죠.
나란히 걸어가는 길에 이탈하지 않도록 알려주고 도와주고 힘들 때
격려해 주고 아파할 때 같이 있어 주는 동반자가 되어주세요.
부부는 서로의 꿈을 질투하는 존재가 아니라 날개를 달아
더 높이 날개 해주는 첫 번째 투자자입니다.
말로 행동으로 그 사람의 날개를 꺾는 것은 서로에게 불행을 선물하는 것이 됩니다.
자식 보며 참고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 거지 뭘..... 하지 마시고
따뜻한 대화와 위로가 있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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