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친정 엄마의 선물 차이
시어머니 생신에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고 해서 사드렸습니다.
국내 중형차였는데
큰맘 먹고 사드렸죠.
제가 잘하면 남편도 우리 집에
잘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는 남편의 논리는
처갓집에 전혀 잘하지 않았습니다.
결혼 첫 해만 장인 장모 생신 챙겼고
이후 4년 동안 단 한 번을 안 오더군요.
마지막 해 시어머니 차를 사드렸고
남편에 대해 기대가 있었는데
친정 엄마 생신에 같이 가자고 했더니
출장이라 못 간다고 했습니다.
그럼 출장 가서 선물이라도
사 오라고 부탁했죠.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그 출장이 상간녀랑 간 것도
나중에 알았지만
선물이라고 사온 게
상간녀한테 명품 가방 선물 사주고
덤으로 얻은 파우치였네요.
남편 휴대전화
문자를 보고 알았습니다.
평소 느낌이 안 좋긴 했는데
바람을 피우고 있었죠.
"내가 당신 부모한테
얼마나 잘했는데
당신은 끝까지
나를 우롱하는구나?
파우치?
어머니 차 명의
내 앞으로 되어 있는 거 알지?
보험료 때문에...
그거 마지막 기회 준 거였는데
변호사한테 의뢰했어
상간녀 소송도 했고
오늘쯤이면 소장받겠네
연락 올 거야
헤어지고 같이 살지
뭣하러 바람피웠니?
나도 당신 싫어서
헤어지고 싶었거든."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사연입니다.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
♡오늘의 인사
사람 人은 서로 기대고 있지만
ㄱㅣ댈 수 없는 사람한테 기대지 마세요.
넘어질 뿐입니다.
어쩌면 두 사람이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두 다리로 내 두 팔로 곧게 서라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스스로 버티고 스스로 이겨내세요.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날개를 달아 주는 사람입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켜보고,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사람이 늘 함께 하지만 모든 것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노력해야지 혼자 노력하는 것은 아무리 해 봐도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없습니다.
자신을 믿고 두 다리로 버티고 이겨내세요.
행복은 자신으로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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