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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3

형제들이 시아버지 땅 다 팔아가더니 모시기 싫어해서 우리 집으로 모셔왔더니 몰래 저한테 남은 땅을 증여해 주신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무도 아버님을 모시지 않아서 우리 부부가 모시게 되었어요. 남편 형제들은 아버님이 돈도 없고  가난하다고 외면했죠."형님, 땅 다 팔아가고  나 몰라 하세요?동서네도 아버님 주머니  다 털어 가놓고 왜 모시는 건 입 다물어? 다들 너무하시네요. 아버님 저희가 모실게요.  그대신 다들 우리 집에  절대로 오지 마세요!"아버님은 손자를 돌봐 주시고 집안일까지 도와주시며 늘 우리 곁에서 웃음 버튼이 되어 주셨어요. 당시 가진 땅도 다  자식들 위해 파신 이후였는데 나머지를 저에게 증여해 주셨습니다. 형제들도 땅을 다 팔아갔으니 아버님이 재산이 없는 줄 알고 신경 쓰지 않았고 그 땅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고 아버님이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하시면서 자식들 몰래 저를 주셨습니다.그렇게 15년.. 2025. 2. 26.
아픈 친정 엄마 두 해만 모시기로 했는데 매일 오셔서 잔소리 하시고 당신 아들 힘들게 한다고 눈치 준 시어머니 친정 엄마가 위암 수술을  받으신 후 회복을 위해 두 해만 모시고  살기로 했습니다. 해외 근무 중인  오빠와 올케가 외국에서 돌아올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 엄마를 잘 돌보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 생각했어요.그런데 남편이 불편하다고 시어머니에게 얘기했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매일 집으로 오셔서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남편에게 아픈 장모 위해 어머니 오시는 거  조심해 달라고 했죠. 하지만 아들이 힘들까 봐 어머니가 오시는데  싫다고 하더군요. 시어머니가 종일 계시다 가시고 친정 엄마 눈치 주시길래"좋아하는 아들 데리고  같이 사시면 되겠네요. 그게 더 편하지 않으세요? 이놈의 집구석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당신, 당장 어머니  모시고 나가!""못나가. 내가 왜 나가? 아들 집에 엄마  오시는 게 잘.. 2025. 2. 22.
이혼 2년 뒤 남편 재산 일부와 보험금 손자가 상속 받으라고 전화하신 시어머니 남편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 건 동창이 식당을 오픈한다고  나간 날부터 였어요. 그 여자는 남편의 첫사랑이자  동창이더군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데 여자는 이혼 뒤 위자료로 식당을 시작하면서 남편은 그곳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거죠. 결국 그 여자와 함께 살림을 차리기로 했고요.더 황당한 건 그 여자가 돈 부탁을 하자 남편이 돈을 갖다 주기 시작하면서 모든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엔 설마 했지만 친구와 식당에 갔다가 남편이 서빙하는 걸  보고 확신했죠.차분히 증거를 모아 이혼 소송을 했고 한마디도 안 하니 남편도 순순히 이혼하더라고요. 아들과 함께 천안으로 내려가 친정 근처에서 지냈어요. 그런데 이혼 후  2년쯤 지나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남겨진 재..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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