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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FL8Ec6i815M?si=kcjzvyo880VcwyOV
이혼 후 전남편이
10년 만에 제 식당으로 찾아왔더군요.
"지우 엄마... 나
재혼했다는 말 들었지?
딸이 한 명 있어... 7살이야...
애 엄마가 암에 걸렸어.
말기라 수술해도 어려울 거라네.
그래서 부탁인데
그 애 좀 키워줬으면 해서 찾아왔어."
미친 소리 하지 말라고 했더니
전남편 말이 배를 타야 해서
돌봐 줄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시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시고
시누이는 연 끊고 살아서
고아원에 맡겨야 한다고 했죠.
재혼한 아내는
부모도 모르고 자라서 갈 데가 없었고요.
아내 병원비며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쓸 돈이 필요해
배를 타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전남편을 생각하면 싫었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불쌍해서
데리고 오라고 했네요.
제 딸이 보더니
아빠 닮았다고 하면서 불쌍하다고 했죠.
그 아이가 자라서 내년에 대학에 갑니다.
전남편은 배 타러 간 후 연락이 끊어졌고
그 여자한테 몇 번 연락이 왔는데
고맙다고 하더군요.
몇 달 뒤 사망했고 장례 치러줬네요.
둘째 딸에게 힘든 시간 이겨내고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했죠.
두고 간 아버지가 궁금한지
딸이 보고 싶다고 하는데
찾아야 할까요?
상담사연, 소송사연, 커뮤니티 사연을
더 순화해서 각색합니다.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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