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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연

유산 후 몸조리 하고 집에 쉬고 있는데 수시로 오는 시누이가 오빠와 한잔한다며 배달 음식 시켜 치우지도 않고 남편은 해장국까지 끓이라고 하길래...

by 배꼽사연라디오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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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1sJHa8gIrNU?si=ZPjVYROO8k7m4ydv

 

 

 

 

 

유산 후 회사에 휴가를 내고
보름을 몸조리했습니다.
친정이 근처라 친정에서 
일주일 지냈고 이후 집에서 쉬었죠.
그런데 제가 유산한 걸 알면서
독립해 살던 시누이가
자주 와서 오빠인
 제 남편과 배달 음식 시켜서
 한잔하고 가는데
유산한 제가 쉬고 있는데도
주말 아침부터 와서 놀다가
일요일 밤에 갔습니다.


몸이 안 좋아서 쉬려고 했는데
식탁 위에 싱크대 안에
그릇이며 먹다 남긴 음식이 그냥 있었죠.


화가 나서 사진 찍어서
제 SNS에 평소 이러고 노는 남편과 시누이라고
1년 치 사진 찍어 둔 거 다 올려버렸네요.
시댁도 친척, 사촌들까지 다 봤는지
남편 전화기가 불이 났고
친구나 직장 동료들까지 다 봤다고
카톡에 문자에 전화에 난리가 났고요.


남편이 당장 내리라고 하길래
친정에 와버렸네요.


시어머니가 오셔서 진작 왜 말 안 했느냐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시누이는 출입 금지 
시키겠다고 하셨는데
시누이 보다 남편이 더 심하다고 했네요.

 


"저 유산하고 누워있는데
옆에서 술 마신 사람이에요.
아침에 해장국 끓이라고
시누이랑 또 한잔했고요.
제가 너무 불쌍해서
생각 좀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상담사연, 소송사연, 커뮤니티사연을

더 순화해서 각색합니다.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

 

 

 

 

 

 

 

 

 

 

 

 

 

 

 

 

 

 

 

 

 

 

행복은 항상 그대가

손에 잡고 있는 동안에는

작게 보이지만.

놓쳐 보라.

그러면 곧 그것이 얼만 크고

귀중한가를 알 것이다.

 

 

[고리키]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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