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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아버지 모셨더니 시누이와 비교하는데
홀시아버지를 모신 지
5년이 넘었습니다.
시어머니도 사고로 떠나시고
시누이도 5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에
홀시아버지를
우리 집에 모셨습니다.
처음엔 저를
딸처럼 생각하신다고 하셨지만
뒤로는 친구 분들과
친척들 앞에서
제 흉을 보셨더군요.
매일 고기반찬을 챙겨 드리고
외로우실까 싶어
여행도 자주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시누이와 저를 비교하며
흉보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서운했습니다.
사실 시누이가 잘한 것은
생신에 용돈
오십만 원을 드린 것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그렇게 비교당하니
모신 게 후회되어
결국 집을 나왔고 남편에게
이혼 통보를 했습니다.
남편은 아버님을 모실
사람이 없다며
이혼은 안 된다고 했지만
저는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가 욕먹으면서
모셔야 할 이유가 없다고요.
"내가 도우미냐?
우리 생활비 백만 원을 넘어
본 적이 없는데,
아버님 모신 후
식비만 이백만 원이야
외식비에 아버님 용돈에
여행비에
내 한 달 월급이 다 나간다고.
앞으로 당신 혼자 벌어서 모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아가씨는 겨우 1년에 한 번
생신에 오십만 원 드린 것과
모시고 살면서
해달라고 하는 거
다 해주는 며느리를
오히려 헐뜯어?
그런 며느리한테
얻어먹고 사신대?
그냥 이혼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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