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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부모님 빚 갚았는데 결혼 반대라니
여자친구와의 결혼이
늦어진 이유는
부모님의 빚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해해 주고 기다려 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느껴,
장인 장모님께 친자식처럼
잘해드리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결혼을 반대하시며,
돈을 더 이상 드릴 수
없다고 하자 막말을 하시며
자식 노릇을 강요하십니다.
빚을 갚느라
십 년을 보낸 것도
충분하지 않은 걸까요?
반면 장인 장모님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시며
고생했다고 격려해 주시는데,
부모님은 왜 감사할 줄 모르고
심지어 결혼까지
반대하시는 걸까요?
연을 끊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장모님께서는
나중에 후회할 거라며
말리시고
그 말씀에 눈물이 납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장모님은 제가 가면
항상 따뜻한 밥에
맛있는 거 해주시는데,
매달 이백만 원씩
십 년을 빚 갚아 준
아들한테 더운밥은
커녕 찬밥 던져 주고..
두 분 고기 먹을 때
저는 김치 한 조각
삼키면서 참고 살았어요.
아들이 결혼하겠다고
하면 미안해하고
축하해 줘야지
돈 때문에 말려요?
부모 맞아요?
제 장모님이
더 부모 같고 고맙네요.
결혼식에 안 오셔도 됩니다.
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은 이렇게 드렸는데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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