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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지 장례 돕고 오히려 욕 먹어
중학교 동창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셔서
휴가를 내고 장례 첫날부터
발인까지 밤새며 도왔고,
따로 오백만 원도
넣어주었습니다.
힘든 동창을
도와주려고 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장례가 끝난 후
동창은 다른 사람들한테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저에겐 그런 말조차 없이
오히려 흉을 봤더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고마움을 전하면서
저를 비난했다니,
참 씁쓸했습니다.
제가 돈을 지원한 게
잘못된 일이었을까요?
다행히 다른 동창들은
친구에게 너무
예의가 없다고
저에게 큰 지지를 보내주어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오랜 시간 봐 온 친구였는데,
이제는 안 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속상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은수야 미안하다.
내가 자격지심에 그만.
난 항상 가난하고
일도 잘 안 풀리는데.
넌 잘 살고
하는 일도 잘되니까...
날 무시하나 생각했어."
"넌 날 우습게 봤고 내 진심을
짓밟은 거야. 그동안 내가
너한테 한 모든 게
전심이었단 걸 알 거야.
우정이 무너졌네.
그만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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