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친구 남편과
제 남편이 동업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되었을 때
친구 남편이 출장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은 제 친구를
위로한다며
돕기 시작했지만
결국 바람이 났고
저에게 이혼을
요구하더군요.
"동정이 아니라 사랑이야.
집도 재산도 다 줄게.
난 정민 씨만 있으면 돼.
소송하지 말고
필요한 거 다 가져."
그의 말에
온몸이 떨렸습니다.
"당신 미쳤구나?
내 친구와 재혼하려고
나와 아들을 버리고 가?
그래 마음대로 해봐.
하지만 하늘이 있다면
당신은 분명 천벌 받을 거야."
결국 남편은 집과 재산을
모두 저에게 주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재혼 후 1년이 지나고
어려운 시국이 와서 몇 년 고생한
전남편 사업이 망하면서
제 친구가 그의 돈을 챙겨
도망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여자가 날 속였어.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돈벌이를 원했던 거였어.
돈이 필요해서
날 이혼 시킨 거래.
정말 미안해.
나 용서해 줄 수 있겠어?"
"그 여자만 있으면
된다고 한 사람이 당신 아니야?
당신은 나와 아들을 버렸어.
남의 자식 키우겠다고 가놓고
무슨 할 말이 있어 다시 와?
하늘이 있긴 한가 보네.
당신은 더 힘들어 봐야 해."
저는 아들과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아들은 단 한 번도
아빠를 찾지 않네요.
아들한테 너무
미안할 뿐입니다.

《 가진 것에 소중함을 모르면 다 잃는다.》










배꼽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사연 중에 일부는 상담 실화라 가명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상담 사연이 대부분인 경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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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