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누이가 이혼 후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시누이를
우리 집으로 데려왔고요.
문제는 그때 제 아들이
갓 돌이 지난 상태였다는 겁니다.
저는 어린아이를
돌보는 것도 힘든데
병간호까지 해야 한다니
정말 벅찼어요.
몇 달을 참아봤지만
식이요법을 제대로
안 해 준다며 욕하시는 시어머니,
짜증 부리는 시누이까지
더해져 결국 지쳐
친정으로 가버렸습니다.
다행히 친정 엄마가
그 집 명의자였기에
이혼하라며
그 집을 팔아버렸죠.
그러자 남편은
시누이를 데리고
시댁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고마운 줄 모르고
사람을 우습게 여기는 남편과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술만 마시면 찾아와
왜 시가 사람들을
무시하느냐며
언성을 높이고
저를 며느리니까
다 해야 한다고 몰아
붙이더군요.
접근 금지 신청과 함께
아이 면접교섭권 거부도
변호사를 통해 신청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뒤늦게 미안하다며
재결합을 언급했지만
친정 엄마가 단호히
거절하셨습니다.
"이 보세요! 그러게 있을 때
잘하시지 그랬어요.
귀하게 키운 제 딸입니다.
사돈 딸만 귀한 거 아닙니다.
고생하는 며느리를
쥐 잡듯이 잡아요?
당신 딸이니 당신이 돌보세요.
제 딸은 제가 돌볼 테니까요!"
엄마 덕분에 다 정리가
됐네요.
지금은 친정 오빠가
있는 지방 도시에서
아들과 함께 지내며
평화를 찾고 있습니다.

그대의 사랑은 언제까지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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