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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이미 시아버지와 아들인 제 남편에게 재산을 주지 않으려고 준비 하셨고 모두 며느리에게 주라고 유언장을...

by 배꼽사연라디오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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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20년 넘게 모셨습니다.
아들이 대학에 입학했으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결혼하자마자 바로
함께 살게 된 이유는
시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아
살림을 못하셨기 때문입니다.


이후 살면서
치매 초기 판정을 받으셨고
독립할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외며느리로서
그 무게를 감당해야 했죠.
아들 키우며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시아버지는 한량이라
늘 집 밖으로만 나가 계셨고
바람도 많이
피우셨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그랬을까 의심되어
흥신소에까지 의뢰했지만
십 년 넘게 별일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치매가 심해지시면서
남편은 결국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고
아예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아들은 이혼하라고 했고
저도 마음을 먹었지만
어머니가 불쌍해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아들의 대학 입학 전
 쓰러지셔서 돌아가셨고
저는 결국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이혼 후 알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치매 초기 
진단받기 전
제가 아픈 시어머니와 
살겠다고 했던 당시
이미 재산을 외가로 모두
돌려놓으셨더군요.
어머니의 친정이 부자였고
시댁이 잘 살게 된 것도
어머니 덕분이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습니다.
이모님과 변호사가
그 재산을 제 앞으로
넘겨주셨을 때야
모든 걸 알게 되었죠.


별도 유언에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사는 집만 남길 것과
나머지 전 재산은
며느리인 저에게
준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어머니가
외가로 보낸 재산은 빠졌고
시아버지가 알고 계신
 재산에 대해서
유언을 남기셨던 것이죠.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남은 재산은
집 한 채뿐이었고
어머니의 침묵 속 복수는
너무나 단호하고도 
완벽했습니다.


평생 희생하고 참고 살아오신
어머니의 마지막
선택이 저를 지켜 준 것 같아
슬프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여러 번
찾아왔지만 이사하고
전혀 만나지 않고 있고요.
아들은 군대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가끔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네요.


"할머니는 그곳에서
편안히  잘 계시겠죠?
너무 보고 싶다.
엄마, 할머니가 주신 
돈으로 여행이나 
다녀와요. 저 군대
 가 있을 동안에
엄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계세요."


"엄마도 할머니가 그립구나.
어머니, 우리 걱정은 하지 마세요."

 

 

 

 

《당신의 행복은 당신이 만든 것입니다.》

 

"할머니가 그리워요..."

 

 

 

 

 

 

 

 

"이혼한 남편이 찾아오지만 저도 아들도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은 늘 돈 밖에 몰랐고 여유로움과 익숙함에 고마운 줄 모르고 바람을 피웠죠."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의 바람과 아들의 투자를 알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시아버지와 남편이 받은 재산은 사는 집 밖에 없었네요."

 

 

 

 

 

 

 

 

 

"시어머니의 재산은 모두 제가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아셨던 것 같네요. 시아버지와 아들에게 재산을 남기면 어떻게 될지..."

 

 

 

 

 

 

 

 

 

"시어머니의 치매로 독립도 할 수 없고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전에 이미 재산 정리를 준비하신 것 같네요."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걸 알게 되었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결국 쓰러지셨고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어머니 간병하는 동안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있었네요."

 

 

 

 

 

 

 

"남편은 늘 투자에 관심을 가졌고 긴 병에 장사 없다고 밖으로 돌더군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남편은 화를 내고 힘들게 했습니다."

 

 

 

 

 

 

 

 

"시아버지는 평생 어머니를 두고 바람을 피우고 계셨더군요."

 

 

 

 

 

 

 

 

"시어머니 간병하며 아이 키우고 살림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외며느리라 어쩔 수 없었죠."

 

 

 

 

 

 

 

 

"어머니는 저를 예뻐하셨고 건강이 좋지 않아 살림을 못 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 살림하며 같이 살았습니다. 딸이 없어 저를 더 예뻐 하신 것 같네요."

 

 

 

 

 

 

 

 

"결혼하면 누구나 다 행복한 거라고 믿었죠. 어머니는 저를 걱정하셨지만 저는 몸이 안 좋아 힘들어 하시는 시어머니를 걱정하게 되었네요."

 

 

 

 

 

 

 

 

 

"어머니는 당신의 남편과 아들 때문에 힘들게 살아오신 것 같았습니다. 며느리가 된 저를 걱정한 이유가 어머니처럼 살게 될까 봐 늘 걱정하셨던 것 같습니다."

 

 

 

 

 

 

 

 

 

 

 

배꼽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사연 중에 일부는 상담 실화라 가명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상담 사연이 대부분인 경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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