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시동생 집인지 우리 집인지 와서 살다시피 해도 저를 힘들게 해도 그냥 두라는 남편과 동서

by 배꼽사연라디오 2024. 12. 3.
반응형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하는 결혼한 시동생

 

가까이 사는
시동생이 1년 동안
우리 집에 수시로 왔습니다.
동서도 저도 맞벌이라
친정에서 갖다 먹는 
반찬이 많은데
시동생 말이
처가 음식은 입에 
안 맞다고 하면서
우리 친정 음식을
맛있다고 먹더군요.


어느 순간부터
남편이 무언가 나눠주면
"이게 다야?"
하며 냉장고를 털어갔습니다.


"이건 좀 심한 것 같아"


"그냥 내버려 둬
내 동생이 뭐 얼마나 
먹는다고 이래?"


그러던 중 친정에서 
보내 준 반찬까지
다 가져가버렸습니다.
남편과 말다툼 끝에
친정으로 와 버렸는데
두 형제가 다투었더군요.
그 뒤로 시동생은
한동안 오지 않았지만
시댁에서 저한테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야박하다고 하시길래
1년 동안 시동생이 
우리 집에 와서
한 짓을 다 말했습니다.


냉장고를 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주말이나 휴일에 삼시세끼 

다 해결하고 간다고요.
동서도 있는데
왜 우리 집에 와서
쉬지도 못하게
 하느냐 따졌더니
시어머니는 시동생한테
그것도 못해 주느냐
화를 내셨습니다.


"당신도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해?
엄마가 힘들게
음식 해서 보내면 뭐 하는데?
난 먹어보지도 못하고
당신 동생이 다 훔쳐 가는데!
여기가 당신 동생 집이야?

우리 집이야? 
동서도 나 몰라하고 
더는 감당 안돼.
잠만 안 잘 뿐이지
우리 집에서 사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우리 두 사람 생활이 있기나 해?
당신도 싫어!
당신 동생 챙기면서 살아."


저는 친정에 왔고
엄마는 사위한테 
전화해 따지셨습니다.
그리고 데리러 올 필요 
없다고 하셨고요.
결혼했으면 적당한
선이라는 게 있다고
그걸 지키지 못할 거면
살 필요 없다고
야단하시고 끊으셨습니다.


하루는 옷 가지러 갔다가
시동생이 우리 집 
소파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자는 걸 봤습니다.
냉장고 음식이
 다 나와있더군요.


남편이 당황한 얼굴로 
저를 보면서 가지
 말라고 붙잡는데
뿌리치고 와 버렸습니다.
답 없는 거 맞죠? 

 

 

 

 

배꼽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사연 중에 일부는 상담 실화라 가명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상담 사연이 대부분인 경우라

www.youtub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