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동생은 젊은 나이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동서는 혼자
어린아이를 키우며
전셋집에서 힘겹게
살고 있었기에
제가 매달 백만 원의
생활비를 보탰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동서가 눈물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며
얘기한 내용은
충격적이었어요.
시동생이 살아 있을 때
생활비를 줬으니
계속 달라고 했고
동서가 어렵다 하니
제가 보내는 돈을
달라고 하셨다네요.
최근에는 도박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500만 원을 요구하셨답니다.
"형님 저 너무 힘들어서 왔어요.
아버님이 매달 형님이 주시는 돈
내놓으라고 하셔서
드렸고 이번엔 오백만
원을 해달라고 하시네요."
"왜 진작 말 안 했어?
어떻게 아버님이.."
남편과 제가 시댁으로 달려갔죠.
아버님은 당연하다는 듯
화를 내셨고 시어머니는
전혀 몰랐다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님을 꾸짖으며
짐을 싸 동서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며
번 돈의 절반을
동서에게 주며
함께 살고 계세요.
저는 직접 돈을 주는 대신
아이 옷과 생필품을
동서에게 보내고 있고요.
남편을 잃은 며느리가 혼자
손자를 키우는데
그 돈을 빼앗아
갈 수가 있나요?
아버님은 가족
모두에게 버림받아
혼자 지내고 계십니다.

《짐승보다 못한 사람도 많다.》
사연-th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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