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에 밥 먹으로 매일 온 시누이와 시동생
시누이가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오는
일이 잦았습니다.
처음엔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시동생까지 오더니
매일 우리 집에서
저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가끔 오는 게 아니라
매일 찾아오니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편에게 솔직히
힘들다고 말했지만
"이 정도는
할 수 있잖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더군요.
참다못해 차라리
배달 음식으로
해결하자고 했더니
시켜도 한 번에
매번 고기에 술에
이 삼십만 원이 넘게
시키더라고요.
몇 달을 그런 식으로
지내다가
재미가 들렸는지
시동생은 아예
친구까지 불러
술판을 벌이고 가더군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친정에 간다고 하니
난리가 났고
못 가게 잡았습니다.
친정엄마를 오시게 했고
엄마가 오셔서
남편에게 쓴소리를
해 주셨습니다.
뒤통수도 빡
때려 주셨고요.
"야! 내 딸이 니들 삼 남매
뒤치다꺼리하려고 결혼했니?
어쩌다 와야 반갑고
뭘 해주고 싶지.
매일 와서 이 짓을 하면
누가 좋다고 하겠니?
넌 결혼하면 안 되는 놈이구나.
내 딸 다시 데려가니까
도장이나 찍어!
넌 뭐 이딴 집에 시집가서
이런 일을 당하냐?"
이번 일을 겪고 보니
역시 시댁은 멀리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 긴데
그냥 이혼하렵니다.

《호의가 권리인 알면 파탄이 난다.》
배꼽사연-the story
좋은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실화 사연을 각색하거나 커뮤니티 사연을 각색해서 영상을 제작합니다. 사연 중에 일부는 상담 실화라 가명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상담 사연이 대부분인 경우라
www.youtube.com


좋은 시간 보내세요.
맛있는 저녁 시간 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