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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 달라고 해서 이혼해 줬는데 찾아온 전남편
제 남편은 등산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와 행복하게
살겠다며 저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결혼 20년,
저는 남편이 원하는 대로
이혼을 해주었죠.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그가 다시 저를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월세방이라도
얻어 달라고 하며
매달리고 있네요.
이유를 들어보니
같이 살았던 그 여자의
친정 부모와 남동생 때문에
가진 돈을 다 날려버렸고
빚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사치스럽고 불륜이
습관적인 탓에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저를 버리고 떠났던 사람이
이제는 도와달라고 하니 참...
난감하네요.
과연 이런 전남편에게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리를 궁금해하지도 않은
아빠를 왜 걱정하세요?"
"너희들 생각이 어떤가 했어...
아빠가 저렇게 살면
너희들이 마음 아플까 봐... "
"우린 괜찮아 엄마.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
요즘 이혼한 거
아무렇지 않은 거야.
그러니까 저 사람은
우리 아빠 아니야."
두 아이도 다 컸고
그동안 두 아이에게
뭘 해준 것도 없고
바람까지 피운 아빠라서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월세방이라도
얻어줘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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