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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by 배꼽사연라디오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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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어느 절의 큰스님께서 절마당 한가운데에 큰 원을 그려 놓고는

평소에 영민하고 지혜로운 동자승을 불러

 

"내가 지금 저 아랫마을을 다녀왔을 때

네가 이 원 안에 있으면 너는 오늘 종일 굶을 것이고

그렇다고 원 밖에 있으면 이 절에서 내쫓을 것이다."

 

 

이렇게 선문답 같은 말을 어린 동자승에게 말하고는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원 안에 있자니 가뜩이나

배가 고픈데 오늘 종일 굶어야 할 것이고

원 밖에 있으면 절에서 내쫓김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동자승은 그냥 종일 굶는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절을 나가야 할까요?

 

 

둬 시간 뒤에 드디어 큰스님이 돌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리지만 영민하고 지혜로운 동자승은 

종일 굶을 필요도 없었고,

절에서 내쫓김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동자승은 어떤 선택을 했었던 것일까요?

어떤 분은 이 문제에 대해 원의 선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선 위에 서 있으면 원 안도 원 밖도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큰스님께서

바란 정답이 아니었습니다.

영민하고 지혜로운 동자승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글쎄 마당 한 구석에 놓인 빗자루를 가지고 와서는

큰스님이 그려놓은 원을 쓱쓱 쓸어서 다 지워 버린 것입니다.

원이 없어졌으니 원 안에 머무는 것도 아니고,

원 바깥에 머문 것도 아닌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원을 없애자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이러한 원을 누구나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질이라는 원, 성공이라는 원, 사랑이라는 원,

명예라는 원, 욕심이라는 원, 미움이라는 원 등등.

그밖에 여러 가지 원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 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그 원을

내 마음에서부터 쓸어서 지우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정관념이라는 원!

이 원을 내 마음 안에서 과감하게 지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글내리는밤Life writing.

세상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 명언, 그리고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과 추천해 주시는 책 속의 한 줄이 있는 ' 글 내리는 밤'입니다. 조용한 시간인 밤에 책 읽기, 글 쓰기 좋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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