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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여행갔다고 화내는 남자친구
2년 사귄 남자친구가
사고로 입원해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프러포즈를 받은 것도 아니고
한 달에 한두 번 만나고 지냈는데
이번 사고로 몇 달 입원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평일엔 시간이 될 때
전화를 하고 가거나,
주말엔 되도록 병원에 갔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의 여행이 있었죠.
남자친구 사고 전부터
여행을 예약해 둔 데다
부모님 결혼 기념일에
저의 승진 축하도 할 겸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병원에 안 왔다고
화를 내고,욕을 하더군요.
아직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지 고민됩니다.
"내가 잘못한 거야?
평소에 우리 한 달에 한두 번 봤어.
입원해서 자주 와줬고 신경 썼어.
우리가 결혼하자
뭐 정해놓은 사이도 아닌데
내가 우리 부모님과
여행 다녀왔다고 욕먹을 일이야?
아내가 남편 간병하니?
너 다 걷고 잘 먹고 잘 자잖아.
너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
계속 볼지 생각을좀 해 볼게."
"생각해 본다니 무슨 뜻이야?
겨우 이런 일로 헤어지겠다
뭐 이런 말이니? "
"이게 겨우 이런 일이니?
인성이 달라 보여!
다 속고 있었어!"
부모님은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헤어지라고 조언하세요.
과연 부모님의 말씀이
맞는 걸까요?
저도 점점 더
남자친구와의 미래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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