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기꾼아!
이혼도 안 했는데 했다고 속여?
사기꾼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자고?
파혼이야!"
결혼을 준비하며
행복할 줄 알았지만
저는 파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결혼을 못하겠다고
하자 눈물로 설득했고
그 모습에 미안한 마음 반,
괘씸한 마음 반으로 고민했죠.
하지만 집 계약 때문에
뜻하지 않게 알게 된 진실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는 저와 제 친오빠에게
돈을 빌려 시아버지 빚을
갚고 있었고 시아버지가
도박과 사기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동안 저와 우리 가족을 속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부모님이 이혼했다고 했고
아픈 홀시어머니치료비라고
빌려 간 돈은 모두
시아버지에게 갔더군요.
남자친구의 학교 친구들에게
청첩장 주러 갔다가
시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은 것에
대해 친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화가 치밀었습니다.
남자친구의 부탁으로
결혼 후엔 몸이 좋지 않아
이혼한 시어머니를
모실 줄 알았던
제 기대와 다르게
이혼하지 않은
시아버지까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더 이상
신뢰를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친정에서도 파혼을 강력히 권하셨고
저 역시 이 결혼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넌 나를 5년을 속였어.
이혼한 거 거짓이잖아.
네 집안 망한 것도
네 아버지 도박과
사기 때문이라면서 그걸 속여?
나중에 우리가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자식을 지킬래?
안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모시지 않으면 결혼 생각해
보겠다고 해도 거절한 건 너야!
너 혼자 어머니도
아버지도 모시고 잘 살아!
그런 부모님과 살겠다고
결혼할 여자가 있을지 모르겠네.
빌려 간 돈이나 갚아!"
거짓말과 속임수로
얼룩진 관계를 끌고 가는 게
옳지 않다 느껴
파혼을 결심했습니다.

✏️거짓은 또 거짓을 그 거짓은 계속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
사연-th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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